애보트·구글 헬스 맞손…혈당 데이터에 AI 더해 ‘개인맞춤 건강 인사이트’ 제공

전의혁 2026. 8. 1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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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Abbott)와 구글(Google)이 연속혈당측정(CGM)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애보트의 소비자용 혈당 웨어러블 '링고(Lingo)'와 구글 헬스(Google Health)의 AI 기술을 연계해 이용자에게 개인맞춤형 대사 건강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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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혁의 글로벌팜토픽]

애보트(Abbott)와 구글(Google)이 연속혈당측정(CGM)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애보트의 소비자용 혈당 웨어러블 '링고(Lingo)'와 구글 헬스(Google Health)의 AI 기술을 연계해 이용자에게 개인맞춤형 대사 건강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혈당·수면·활동 데이터 한 화면에서 통합

이번 협력에 따라 링고 이용자는 구글 헬스 앱에서 혈당 변화와 다른 건강·웰니스 지표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식사, 운동, 수면 등 일상 행동이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구글의 '헬스 코치(Health Coach)'는 통합 데이터를 바탕으로 영양, 신체활동, 수면, 회복과 관련한 보다 개인화된 권고를 제공하게 된다.

링고는 2024년 출시된 일반의약품(OTC) 형태의 소비자용 바이오웨어러블이자 연속혈당측정 시스템으로,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는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용자는 운동 중이거나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혈당 변화를 추적하고, 측정 수치를 참고해 식생활 선택에 활용할 수 있다. 구글 헬스는 기존에도 AI를 건강관리 분야에 적용해왔으며, 링고 데이터가 추가되면서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양사는 보고 있다.

대규모 실사용 대사건강 연구도 추진

양사는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대규모 실사용 근거 기반 대사건강 연구도 진행한다. 연구에서는 연속혈당측정 데이터와 웨어러블, 검사실 자료, 설문 결과를 통합해 신체활동, 수면, 웰빙과 대사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보다 개인화된 건강 가이드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혈당이 정상보다 높지만 당뇨병 기준에는 미치지 않는 당뇨병전단계의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는 데도 초점을 맞춘다.

올리비에 로파스(Olivier Ropars) 애보트 링고 사업부 부사장은 "바이오웨어러블 분야의 애보트 역량과 AI·소비자 기술 분야 구글의 전문성을 결합하면 개인맞춤형 인사이트를 전례 없는 규모로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가 향후 AI 기반 건강 가이드와 대사건강 혁신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