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4안타·전준표 5이닝 무실점'…8회 '낫아웃 대역전극'에 설종진 감독도 '함박웃음' [고척 승장]

고재완 2026. 8. 1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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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 터진 집념의 대역전극으로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를 제압한 키움 히어로즈의 설종진 감독이 선수단의 끈질긴 집중력과 팬들의 응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뒤지던 8회말 김웅빈·데이비슨의 연속 적시타와 상대 낫아웃 폭투를 묶어 4대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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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승리한 키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12/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승리한 키움 설종진 감독, 김건희가 기뻐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12/

[고척=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8회말 터진 집념의 대역전극으로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를 제압한 키움 히어로즈의 설종진 감독이 선수단의 끈질긴 집중력과 팬들의 응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뒤지던 8회말 김웅빈·데이비슨의 연속 적시타와 상대 낫아웃 폭투를 묶어 4대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설종진 감독은 경기 후 타선이 실점 직후 보여준 무서운 추격 집념과 베테랑 서건창의 맹활약을 승인으로 꼽았다.

설 감독은 "타선이 실점 이후 곧바로 추격점을 만들며 끈질기게 쫓아갔다"라며 "리드오프 서건창이 4안타로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8회 김웅빈과 데이비슨의 연속 적시타에 이어 끝까지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역전까지 만들어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1번 리드오프로 출전한 서건창은 6회 동점 적시타를 포함해 4안타 화력쇼를 펼치며 팀 공격의 물꼬를 텄고, 8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터진 김웅빈과 데이비슨의 연속 적시타가 대역전극의 발판이 됐다.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1회 마운드에 오른 키움 선발 전준표.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12/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승리한 키움 원종현이 기뻐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12/

타선의 집념뿐만 아니라 경기 초중반과 클러치 상황을 묵묵히 버텨준 투수진의 공헌도 높이 평가했다.

설 감독은 "선발 전준표는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선발로서의 역할을 다해주었다"라며 "중요한 순간 등판한 김선기 역시 제 역할을 다했고, 터프한 상황에 올라온 원종현도 마지막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라고 투수진을 격려했다.

선발 전준표는 매 회 주자를 허용하는 위기 속에서도 5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경기 후반 마운드를 이어받은 불펜진이 LG의 추격세를 차단하며 값진 승리를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고척벌을 채운 홈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와 향후 각오도 잊지 않았다.

설 감독은 "팬 여러분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인사를 끝맺었다.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키움 김건희가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12/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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