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 이의리→최형우 얼렸다' KIA 2연승, 삼성 4연패…김도영·박재현·하주석 쾅쾅쾅!+네일 8승[광주 리뷰]

김민경 2026. 8. 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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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2연승을 달렸다.

KIA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7대2로 역전승했다. 5위 KIA는 시즌 성적 54승46패2무, 2위 삼성은 4연패 늪에 빠져 시즌 성적 59승41패2무를 기록했다.

KIA는 박재현(우익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오선우(좌익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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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의리.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이적 후 첫 홈런을 날린 하주석.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광주=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2연승을 달렸다.

KIA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7대2로 역전승했다. 5위 KIA는 시즌 성적 54승46패2무, 2위 삼성은 4연패 늪에 빠져 시즌 성적 59승41패2무를 기록했다.

삼성은 박승규(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전병우(1루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박세혁(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오스틴 보스.

KIA는 박재현(우익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오선우(좌익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맞섰다.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

네일이 에이스의 임무를 다했다. 7이닝 95구 6안타 무4사구 7삼진 2실점 쾌투를 펼쳐 시즌 8승(5패)째를 챙겼다.

박재현은 생애 첫 100안타 고지를 밟으며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김도영과 하주석도 홈런을 터트리며 연승에 힘을 보탰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초 박승규와 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구자욱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최형우가 2루수 땅볼로 출루해 2사 1, 3루가 됐다. 절호의 기회가 무산되나 싶던 차에 전병우가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0-2가 됐다.

KIA는 차근차근 한 점씩 뽑아 나갔다. 1회말 선두타자 박재혁이 우전 안타를 날려 시즌 100안타 고지를 드디어 밟았다. 아홉수를 넘긴 박재현은 2루를 훔쳤고, 김선빈이 좌중간 적시타를 쳐 1-2로 추격했다.

2회말에는 2사 후 김태군 좌익수 왼쪽 안타로 물꼬를 텄다. 김호령은 투수 왼쪽 내야안타로 출루해 2사 1, 2루. 이번에는 박재현이 해결사로 나섰다. 중견수 오른쪽 적시타를 때려 2-2 균형을 맞췄다.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박재현.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결승포를 장식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월 홈런을 터트렸다. 삼성 선발 보스의 시속 147㎞ 투심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시즌 34호포를 기록, 홈런 1위를 독주했다.

추가점을 계속 짜냈다. 5회말 김선빈과 김도영이 연속 볼넷을 얻어 무사 1, 2루가 됐고, 카스트로가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때려 4-2로 달아났다.

6회말에는 1사 후 박재현이 우월 홈런을 터트려 5-2로 거리를 벌렸다. 삼성 신예 김백산의 커브를 제대로 받아친 시원한 한 방이었다. 시즌 14호.

7회말에는 하주석이 KIA 트레이드 이적 후 첫 홈런을 신고했다. 삼성 새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는 호된 KBO리그 신고식을 치렀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볼넷을 얻은 뒤 대주자 김민규와 교체됐고, 김민규는 2루를 훔치며 사토시를 흔들었다. 하주석은 사토시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7-2. 한화 이글스 소속이었던 2025년 9월 13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333일 만의 홈런이자 올 시즌 마수걸이포였다.

네일이 긴 이닝을 버틴 덕분에 KIA는 필승조를 충분히 아꼈다. 8회 정해영(⅔이닝)-이의리(⅓이닝)-성영탁(1이닝)이 이어 던져 승리를 지켰다.

이의리는 전날 데뷔 첫 세이브를 달성한 좋은 흐름을 이어 갔다. 이의리는 8회초 2사 1, 3루 위기에 구원 등판,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볼카운트 3B1S로 몰리자 154㎞ 강속구를 2개 연달아 윽박질러 최형우의 헛스윙을 끌어냈다. 삼성의 마지막 추격 의지를 꺾은 이의리다.

한편 삼성 보스는 4이닝 79구 8안타 3볼넷 5삼진 4실점에 그쳤다. 삼성에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로 합류해 3전 전패를 떠안았고, 평균자책점은 종점 9.00을 유지했다.

삼성 라이온즈 오스틴 보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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