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장동혁' 길 가는 안철수, 친한계 겨냥 "국힘서 사라져야"

채승기 기자 2026. 8. 12. 19:3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당원의 뜻을 내세우며 당협위원장들의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한 가운데, 안철수 의원은 친한계가 당에서 사라져야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당의 투톱인 정점식 원내대표는 당이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며 좀 다른 얘기를 해서 미묘한 균열이 감지됩니다.

채승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당에 이재명 정부에 맞서 싸우는 사람이 소수라며 2028년 총선을 앞두고 인적쇄신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 우리 당원분들께서 원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좀 제대로 싸우라는 것일 겁니다. 당원들이 원하는 당협위원장, 당원들이 함께 싸울 수 있는 그런 당협위원장을 임명하겠다는 것입니다.]

본격 가동되는 조직강화특위를 통해 이달 임기가 끝나는 당협위원장들을 대거 교체하겠단 건데, 그 기준으로 '당원의 뜻'을 내세운 겁니다.

장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맞는 오는 26일 '당원 중심'의 당 쇄신안 발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투톱인 원내대표는 국민을 강조했습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원내대표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 100만 당원만으로 되느냐? 우리가 1천만, 2천만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아야 우리가 총선에서도 다수당이 될 수 있고,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장 대표 거취 논란은 "잠복한 상태"라고도 했는데, 두 사람의 '노선 차이'가 당협위원장 교체를 앞두고 수면 위로 불거지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중진 안철수 의원은 '친한계'를 배제해야 총선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는 주장을 공개적으로 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복당 운동권'을 근절해야 합니다. 당 밖의 특정인에게 봉사하고, 이를 위해 래커질을 하며 당을 분열시키는 사람들은 국민의힘에서 사라져야 합니다.]

바로 친한계가 반발하는 등 국민의힘 내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신승규 영상편집 원동주]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