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울산 오카다 영입 합의 뒤 무산…KBO "규정 검토 미흡" 사과

김경윤 2026. 8. 1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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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의 일본 출신 투수 오카다 아키타케(32) 영입을 추진했으나 규정에 막혀 무산됐다.

1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LG 구단, 울산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LG는 울산과 오카다 영입에 합의하고 이날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규정상 문제가 발견됐다는 KBO의 규정 해석에 따라 영입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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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웰스 어깨 부상에 시민구단 울산에서 뛰던 오카다 영입 추진
문제없다던 KBO, 뒤늦게 제동 "최초 회신 과정에서 미흡…두 구단에 사과"
프로야구 울산 웨일즈 경기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의 일본 출신 투수 오카다 아키타케(32) 영입을 추진했으나 규정에 막혀 무산됐다.

1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LG 구단, 울산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LG는 울산과 오카다 영입에 합의하고 이날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규정상 문제가 발견됐다는 KBO의 규정 해석에 따라 영입을 포기했다.

LG는 최근 호주 출신 아시아쿼터 선수인 라클란 웰스가 어깨 부상 진단을 받자 울산 구단에 오카다를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타진했다.

이어 지난 10일 KBO로부터 절차상 영입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고 울산과 오카다 이적에 합의했다.

그러나 KBO는 12일 오전 관련 규약인 제78조 제5항(선수 이적)에 대한 유권 해석을 다시 진행했고, 이적이 불가능하다며 양 구단에 기존 입장을 번복해 전달했다.

KBO는 "퓨처스리그 참가 구단 선수의 KBO 회원 구단 이적은 KBO 규약상 양도 가능 기간, 즉 KBO 포스트시즌 종료 다음 날부터 다음 해 7월 31일까지의 기간 내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LG의 영입 절차 문의 및 진행엔 문제가 없었고, KBO 최초 회신 과정에서 규정 검토에 미흡함이 있었다"며 "LG와 울산 양 구단에 사과의 뜻을 전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이날 "웰스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견갑하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고 4주 뒤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웰스는 6월까지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88로 맹활약했으나 7월 이후 6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7.16으로 부진했다.

오카다는 이날 LG 합류를 위해 서울로 이동했으나 이적이 불발되면서 울산에 재합류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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