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무료 셔틀버스 결국 중단…수요 부족·재정 문제 겹쳐

임유진 기자 2026. 8. 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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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버스 선착장과 인근 지하철역을 연결하던 무료 셔틀버스 운행이 이달부로 전면 중단됐다.

12일 서울시와 한강버스 운영사에 따르면 마곡·잠실·압구정 등 주요 선착장에서 운영되던 무료 셔틀버스는 이용 수요 부족을 이유로 최근 운행을 종료했다.

서울시 한강버스 관계자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재정적인 문제와 예상보다 저조한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행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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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잠실·압구정 등 주요 선착장 셔틀 이달부로 종료
서울시 “비용 지원 불가능해져 운행 중단 결정”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 이용하는 시민들. 연합뉴스


서울 한강버스 선착장과 인근 지하철역을 연결하던 무료 셔틀버스 운행이 이달부로 전면 중단됐다.

12일 서울시와 한강버스 운영사에 따르면 마곡·잠실·압구정 등 주요 선착장에서 운영되던 무료 셔틀버스는 이용 수요 부족을 이유로 최근 운행을 종료했다. 운영사 측은 지난 1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으며, 향후 재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무료 셔틀버스의 비효율 문제는 올해 초부터 제기돼 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영실 서울시의원은 지난 1월 셔틀버스 운영에 매달 4천600만원의 고정비용이 투입되는 반면 하루 평균 이용객은 10명에도 못 미친다며 “예산 낭비”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월 한강버스 접근성 개선을 위한 ‘한강버스 운영사업 업무협약’ 변경 동의안이 서울시의회에서 부결되면서 서울시 차원의 지원 가능성도 사실상 사라졌다.

일각에서는 시가 한강버스 사업 추진 초기부터 선착장 인근에 시내버스 정류장을 신설해 접근성을 확보해 놓은 점도 무료 셔틀버스의 존재 의미를 약화시켰다는 해석을 내놨다.

실제 압구정선착장에서 가장 가까운 ‘한강버스압구정선착장B’ 정류장까지의 직선거리는 100m 남짓으로, 도보로 2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다. 선착장과 지하철역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의 필요성이 애초에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서울시 한강버스 관계자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재정적인 문제와 예상보다 저조한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행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노선과의 근접성으로 셔틀버스의 필요성이 낮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교통은 다다익선이라 있으면 좋겠지만, 비용 지원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서울시가 버스 노선 조정 등으로 대체 교통 대책은 마련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임유진 기자 iyj72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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