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계엄 당정대 회의' 특검 참고인 조사 불응…재소환 않기로

최은솔 2026. 8. 12. 1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열린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 회의와 관련한 종합특별검사팀(권창영 특검)의 참고인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특검은 한 의원에게 2024년 12월 4일 열린 당정대 회의와 관련해 조사에 협조해 달라며 의원실로 출석통지서를 보냈지만, 한 의원 측은 출석 여부에 대한 답변이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은 채 출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검 "출석 답변·불출석 사유서 제출 없어"
한동훈 무소속 의원. 뉴스1
[파이낸셜뉴스]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열린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 회의와 관련한 종합특별검사팀(권창영 특검)의 참고인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특검은 수사기간 등을 고려해 한 의원을 다시 소환하지 않기로 했다.

특검팀은 12일 언론 공지를 통해 한 의원이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참고인 조사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검은 한 의원에게 2024년 12월 4일 열린 당정대 회의와 관련해 조사에 협조해 달라며 의원실로 출석통지서를 보냈지만, 한 의원 측은 출석 여부에 대한 답변이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은 채 출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수사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한 의원에 대한 재소환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계엄 당일 여당 대표임에도 누구보다 앞장서서 계엄을 저지했다"며 계엄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자신의 저서에 상세히 적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 기간에 아무 이유도 없이 출국금지를 시켜놓고 몇 달씩 멋대로 연장해가면서도 한 번도 부르지도 못 했다"며 "정치특검이 하려는 정치 수사를 도와줄 생각은 없다"고 비판했다.

특검은 비상계엄 해제 당일 열린 당정대 회의와 이후 삼청동 안가 회동에서 정부·여당과 대통령실 고위 인사들이 계엄을 정당화할 논리를 논의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당정대 회의는 2024년 12월 4일 오후 2시 총리공관에서 열렸다. 국민의힘에서는 당시 당대표였던 한 의원을 비롯해 추경호 전 원내대표, 나경원·김기현 의원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방기선 전 국무조정실장 등이 자리했다.

같은 날 오후 7시께 삼청동 안가에서는 별도 회동도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 전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이완규 당시 법제처장,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한정화 법률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후 국회 국정조사 과정에서 안가 회동이 '단순 친목 모임'이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나 특검은 해당 회동이 앞서 열린 당정대 회의의 연장선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당시 논의 내용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