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쵸비’ 친필 사인 체스판 얼마까지 갈까…전 세계 ‘단 하나’ 경매 [SS시선집중]

김민규 2026. 8. 12. 1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돈으로 그 가치를 온전히 매길 수 있을까.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30·T1)과 젠지의 쵸비 정지훈(25). 오랜 시간 LCK를 대표하는 라이벌의 친필 사인이 하나의 체스판에 담겼다.

'페이커'와 '쵸비', 한 시대를 대표하며 수없이 맞붙어온 두 라이벌의 이름과 친필 사인이 하나의 체스판 위에 함께 남았기 때문이다.

과연 전 세계 단 하나뿐인 '페이커·쵸비 체스판'의 가치는 얼마로 결정될까.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F, ‘페이커·쵸비’ 친필 사인 체스판 경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컬렉터블’
현재 입찰가 1100달러…최종 낙찰가 ‘눈길’
오는 31일까지 경매 진행
‘쵸비’ 정지훈(왼쪽)과 ‘페이커’ 이상혁이 EWC 2026 대회 기간 체스를 두고 있다. 사진 | EF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돈으로 그 가치를 온전히 매길 수 있을까.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30·T1)과 젠지의 쵸비 정지훈(25). 오랜 시간 LCK를 대표하는 라이벌의 친필 사인이 하나의 체스판에 담겼다. 전 세계에 단 하나뿐인 컬렉터블이다. 그 특별한 체스판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린다.

e스포츠 재단(EF)이 2026 e스포츠 월드컵(EWC)에서 이상혁과 정지훈이 직접 사인한 수제 체스판을 공개하고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체스판은 EWC 2026 LoL 대회 기간 두 선수가 함께 촬영한 체스 콘텐츠를 위해 특별 제작됐다. 소환사의 협곡을 벗어나 체스판 앞에 마주 앉은 두 선수는 촬영을 마친 뒤 직접 사인을 남겼다. 평범한 촬영 소품이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e스포츠 컬렉터블’로 다시 태어났다.

‘쵸비’ 정지훈(왼쪽)과 ‘페이커’ 이상혁이 마주 보고 있다. 사진 | EF


상징성부터 남다르다. 이상혁과 정지훈은 한국을 넘어 세계 LoL 무대에서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쟁해온 대표적인 미드 라이너다. ‘페이커’는 e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쵸비’ 역시 오랜 시간 ‘페이커’의 아성에 도전해온, 현시대 최고의 미드 라이너로 꼽힌다.

소속팀도 T1과 젠지다. LCK를 대표하는 두 강호가 수년간 국내외 무대에서 맞붙으며 만들어온 라이벌 서사가 두 선수의 친필 사인과 함께 체스판 하나에 담긴 셈이다.

두 선수 모두 EWC 정상에 오른 경험도 있다. 올해 EWC에서는 3·4위 결정전에서 다시 맞붙어 쵸비가 속한 젠지가 승리했다. 앞으로도 경쟁은 계속된다.

‘쵸비’ 정지훈(왼쪽)과 ‘페이커’ 이상혁이 EWC 2026 대회 기간 체스를 두고 있다. 사진 | EF


관심은 자연스럽게 ‘가격’으로 향한다. 500달러(약 70만원)에서 시작했다. 12일 오전 10시 기준 입찰가는 1100달러(약 150만원)까지 뛰었다. 경매가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는 만큼 최종 낙찰가가 어디까지 치솟을지 관심이 쏠린다.

단순한 사인 상품이 아니다. 낙찰자에게는 지난 7월14일 콘텐츠 촬영 당시 두 선수가 실제 사용한 수제 체스판과 프리미엄 체스 말 세트, 진품 인증서가 함께 제공된다.

세상에 딱 하나다. 한정 컬렉터블이자 ‘페이커’와 ‘쵸비’가 함께한 최초의 공동 컬렉터블이다. 추가 제작도 없다.

최종 낙찰가만으로 이 체스판의 가치를 온전히 설명하기는 어렵다. ‘페이커’와 ‘쵸비’, 한 시대를 대표하며 수없이 맞붙어온 두 라이벌의 이름과 친필 사인이 하나의 체스판 위에 함께 남았기 때문이다.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 사진 | EWC


훗날 지금의 LoL e스포츠를 돌아봤을 때 단순한 ‘굿즈’를 넘어 두 미드 라이너의 경쟁을 기록한 특별한 소장품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과연 전 세계 단 하나뿐인 ‘페이커·쵸비 체스판’의 가치는 얼마로 결정될까.

한편 경매 수익금은 두 선수의 소속 구단과 EF에 배분되며 e스포츠 생태계 발전과 차세대 인재 육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km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