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이준석 “장동혁 체제 정리 안 될 것. 유승민이 말하는 보수통합, 쉽지 않아”

MBC라디오 2026. 8. 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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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 > 오늘 2부는 예고해 드린 대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하겠습니다. ◎ 이준석 > 제가 손학규 대표님 계실 때 바른미래당에서 소위 유승민·안철수계가 손 대표님 물러나라고 계속 한 몇 달 동안 했을 때 당사자였어요. ◎ 이준석 > 유승민 대표 입장에서는 사실 지난 대선이나 이런 과정에서 충분한 역할을 못 했다 생각하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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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묻지마 통합은 항상 안 좋은 결과
-말이 좋아서 화학적 결합, 만들어내기 쉽지 않아
-통합의 선결 조건, ‘계엄 옳았다-부정선거’ 이런 말 안 돼
-유승민, 27년 정치 마지막 역할 진지하게 고민
-유승민, 서울 보궐? 오세훈 많이 걱정. 변호사 소개 이야기도...
-투표율 오입력 주체는 지자체 공무원
-본투표 투표율 손으로 입력, 투표율 조작 아니고 부실
-사전투표 투표율 오입력 0건. 사전투표 투표율은 전산화
-재검표 막는 당은 국민의힘. 특검에서 하면 더 은폐 시비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진행자 > 오늘 2부는 예고해 드린 대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준석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오랜만에 모셨네요. 잘 지내시죠?

◎ 이준석 > 잘 지냅니다.

◎ 진행자 > 주 질문을 드리기 전에 궁금한 거 먼저 하나 해소하고, 같은 당의 천하람 의원 논산훈련소 오늘 입소합니까?

◎ 이준석 > 오늘 머리 깎고 아마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아니 왜 간대요? 자발적으로 들어가는 거죠?

◎ 이준석 > 국방위에 보임됐잖아요. 근데 국방위 가면 원래 장성들 앉아 있고, 거기서 무기 얘기하고 이런 건데 천하람 원내대표는 병들, 용사들의 삶에 관심이 있다. 간 김에 그런 일이나 해야지, 내가 무기 얘기하고 이래서 뭐하냐, 이런 생각인 것 같아요.

◎ 진행자 > 체험 삶의 현장입니까? 그러면.

◎ 이준석 > 체험 활동이라고 보기엔 진지하죠. 왜냐하면 천하람 원내대표가 가면 하여튼 그 훈련소에서는 자기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예쁜 모습만 보여주려고 할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그 안에서도 국회의원 역할이라는 건 문제점을 찾아내서 수십만 명이 거쳐가는 육군훈련소의 어떤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 그거 해내면 천하람 의원이 간 가치가 있는 거고 아니면 체험 활동 되는 거니까 본인도 매의 눈으로 보겠죠.

◎ 진행자 > 머리도 깎는답니까?

◎ 이준석 > 천하람 의원이 원래 머리를 짧게 약간 마이콜 스타일 같이 하고 있잖아요.

◎ 진행자 > <아기공룡 둘리>의 마이콜?

◎ 이준석 > 약간 그런 스타일의 머리인데 아주 티 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저도 기대는 됩니다.

◎ 진행자 > 아무튼 용단을 내렸네요. 그러니까.

◎ 이준석 > 그러니까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 정도로 하고 유승민 전 대표 만나셨잖아요.

◎ 이준석 > 예.

◎ 진행자 > 무슨 얘기 나누셨어요?

◎ 이준석 > 오랜만에 유승민 전 대표가 보자고 연락이 오셔서 저야 당연히 누구든 만날 수 있고.

◎ 진행자 > 가까운 사이였었잖아요.

◎ 이준석 > 예, 만나 뵀는데 여러 가지 고민이 많으신 것 같아요.

◎ 진행자 > 어떤 고민?

◎ 이준석 > 본인도 정치에 있어서 한두 번 정도 역할의 기회가 있을 것이다 정도의 생각일 텐데 추측이지만. 그런데 당장 다가오는 이벤트가 총선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그렇죠.

◎ 이준석 > 총선에서 ‘보수진영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지금 보면 페이스북이나 이런 데 올린 글을 보면 ‘보수 통합’을 상당히 강조하던데 일단 단도직입적으로 대표님이 보시기에 보수 통합이라면 일단 대표님도 오케이 해야되는 거잖아요. 가능하다고 보세요?

◎ 이준석 > 쉽지 않을 겁니다.

◎ 진행자 > 어떤 점에서요?

◎ 이준석 > 여러 가지 문제들을 풀지 않고 우리가 흔히 방을 어질러 놓으면 하나하나 차근차근 치우는 방식이 있고, 아니면 출근할 때 이불로 확 덮어놓고 하는 방식이 있잖아요. 그 후자에 해당하는 통합을 했던 게 황교안 대표의 미래통합당이거든요. 그 결과는 별로 좋지 않았죠. 그리고 그 이후에 오히려 노선갈등이 심해지고 그다음에 김종인 위원장이 절대 권력을 갖고 와서 정리한 다음에야 새로운 길이 열렸죠. 묻지마 통합은 항상 결과가 안 좋았습니다. 옛날에 우리 기억나지만 통합진보당이랑 민주통합당, 그 당시에 묻지마 선거연대 같은 거 했다가 오히려 그 당시에 민주당이 손해를 봤다는 일이 있었죠. 그 외에도 그 당시 안철수 대표랑 김한길 대표가 그 당시에 민주당이랑 해서 새정치민주연합한 다음에 그 선거 결과가 별로 안 좋았거든요. 근데 사실 말이 좋아서 화학적 결합 이런 얘기하는데 그거 만들어내는 게 쉽지가 않습니다.

◎ 진행자 > 근데 저도 그 질문을 드리려고 했는데 보수 통합을 주장하는 페이스북 글을 보면 ‘윤석열 탄핵에 대해서 찬성하고 반대하는 사람들 모두 아우르자’ 이런 요지의 주장을 하던데 그게 가능한 일이라고 보세요? 그리고 그게 통합이 맞다고 보세요?

◎ 이준석 > 제가 당 대표 될 때 국민의힘에서, 그때 오바마 인용하면서 그런 말했죠. ‘이라크 전쟁에 찬성한 사람도 애국자요, 반대하는 사람도 애국자다’ 그게 오바마의 유명한 멘트였는데, 어느 정도 숙성이 되면 그런 게 가능하기도 합니다. 그 당시에도 문재인 정부의 실정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우선은 그걸 중심으로 뭉칠 수 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이라는 것에 대해서 아직까지도 편승하는 세력이 좀 있습니다.

◎ 진행자 > ‘윤 어게인’

◎ 이준석 > 예, ‘윤 어게인’ 이런 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글쎄요. 탄핵에 대해서 반대했던 분들이 윤석열 계엄이 옳았다고 해서 반대하는 분들이라고 하면 그건 곤란합니다, 제가 볼 때. 다만 정국 혼란이나 이런 것 때문에 평화로운 권력 이양이라든지 그들이 했던 그런 건 약간 어떤 의도인지 알겠지만, ‘대한민국 대통령이 계엄도 못하냐’ 이런 분들은 제 생각에는 앞으로도 위험한 말씀하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어렵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래요. 대표님이 조금 전에 ‘방 안을 어지럽혔다’라는 비유를 썼는데, 고상한 표현으로 선결 조건으로 한번 바꿔봅시다. 선결 조건이 뭐라고 보십니까?

◎ 이준석 > 저는 우선 그 통합이라고 하는 데 있어서요. 아까 제가 말했던 명확한 기준, ‘계엄은 옳았다’

◎ 진행자 > 아, 그런 거.

◎ 이준석 > 아니면 최근에 무슨 선관위에서 투표율이 오입력되고 이런 사태를 보고 ‘봐라, 부정선거 있었다’

◎ 진행자 > 그거 좀 이따 질문드리려고 했는데

◎ 이준석 > 윤석열이 옳았다, 계엄한 것도 옳았다 이런 논리 구조를 가진 분들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봅니다. 그런 분들은 그분들의 생각이 교정되기 전까지는 또는 거기에 대해서 다른 입장을 얘기하기 전까지는 쉽지 않다.

◎ 진행자 > 그러면 또 한 가지 예를 들어서 국민의힘의 장동혁 지도 체제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데 국민의힘의 내부 정리도 선결 조건에 들어갑니까, 안 들어갑니까?

◎ 이준석 > 안 되는 거예요, 그건.

◎ 진행자 > 내부 정리가 안 될 거라고 보세요?

◎ 이준석 > 제가 손학규 대표님 계실 때 바른미래당에서 소위 유승민·안철수계가 손 대표님 물러나라고 계속 한 몇 달 동안 했을 때 당사자였어요. 그런데 그 당시에 정치적으로 사실 많이 미약해지셨던 손학규 대표도, 당 대표 권한이라는 걸 가지고 계속 거기에 맞서시면 방법이 없거든요. 장동혁 대표는 그것보다는 힘이 세죠.

◎ 진행자 > 장동혁 체제 정리가 안 될 거다?

◎ 이준석 > 안 되겠죠.

◎ 진행자 > 안 된다. 임기 다 채울 거다, 이렇게 보세요?

◎ 이준석 > 그래서 자꾸 희망회로처럼 소위 말하는 국민의힘의 쇄신파 의원 같은 분들 저랑 얘기하시면 ‘그래도 1월 중에, 2월 중에 물러나지 않을까?’ 그러면 역지사지하시라고 ‘왜 물러나겠어요?’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 진행자 > 그러면 장동혁 체제는 통합의 걸림돌입니까. 아니면 함께 할 대상입니까?

◎ 이준석 > 좋은 물이 흘러들면 앞에 물은 빠져나가는 게 정치의 원리이기 때문에 저는 그게 선결 과제지 장동혁 대표의 거취가 무슨 새로운 물이 들어오는 데 영향이 있을까, 그렇지 않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근데 유승민 전 대표가 이런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는데 숙고를 많이 하는 스타일, 그다음에 신중한 스타일, 저는 그렇게 알고 있는데 사실 지금은 어찌 본다면 약간 과장한다면 총대를 멘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2년 후에 총선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어요. 물론 그건 알겠는데 그래서 지금부터 움직여야 된다고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뭐하겠지만 혹시 그거 말고 개인적 동기가 있느냐, 이게 궁금한데 어떻게 읽으셨어요?

◎ 이준석 > 유승민 대표 입장에서는 사실 지난 대선이나 이런 과정에서 충분한 역할을 못 했다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물리적인 나이도 있고요. 유승민 대표가 58년생이니까 본인이 정치인으로서 마지막 봉사할 기회가 올해 내년 구간일 것이다, 이렇게 보고 움직이시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봅니다.

◎ 진행자 > 일각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선거법 위반 1심 당선 무효형이 나왔기 때문에 내년 4월에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을 전제로 해서 혹시 유승민 전 대표가 이걸 보고 있는 것 아닌가, 이야기도 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 그건 전혀 아닌 것 같은 게 오세훈 시장 얘기도 했거든요. 저희가 정치인들끼리 모이면 밥 먹으면서 당연히 했죠. 그런데 유승민 대표는 오세훈 시장 굉장히 걱정 많이 합니다.

◎ 진행자 > 사실 어찌 보면 제일 먼저 만난 게 오세훈 시장이죠.

◎ 이준석 > 굉장히 걱정 많이 하시고 그래서 사실 주변에 좋은 법조인이나 이런 사람들도 변호사 조력할 수 있으면 좀 소개해 주려고 하고 이런 이야기였기 때문에.

◎ 진행자 > 그래요?

◎ 이준석 > 예. 저는 사실 유승민 대표가 저도 그런 얘기를 들은 바가 있어서 저를 갑자기 만나자 했는데 왜 만나자는지 먼저 말씀 안 해 주시니까 그런 거 혹시 있나 했는데 그런 건 전혀 아니었고.

◎ 진행자 > 아니고?

◎ 이준석 > 오히려 오세훈 시장 걱정하는 게 굉장히 컸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총선의 밑돌을 깔고 마지막으로 대권을 한번 바라본다, 혹시 이렇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 이준석 > 그렇게 봐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데 그것도 지금 단계에서는 제 예측이지 당장은 본인이 보수 정치인으로서 어쨌든 본인이 27년 가까이 정치해 온 거 아닙니까, 지금. 그럼 여기서 본인의 마지막 모습, 마지막 역할이 무엇일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일단 선공후사다, 이렇게 이해해야 될까요?

◎ 이준석 > 지금 약간 유승민 대표가 ‘사’를 획책하기에는

◎ 진행자 > 획책.

◎ 이준석 > 공백이 그래도 꽤 길었기 때문에

◎ 진행자 > 그렇죠.

◎ 이준석 > 바로 ‘사’로 가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겁니다.

◎ 진행자 > 혹시 유승민 전 대표가 한동훈 의원 만났대요? 어떻게 알고 계세요?

◎ 이준석 > 최근엔 아닌 걸로 들었습니다.

◎ 진행자 > 최근은 아니라는 말씀은?

◎ 이준석 > 예전에 어디 서해수호의 날인가 행사에서 한번 뵌 걸로.

◎ 진행자 > 우연히 만난?

◎ 이준석 > 예.

◎ 진행자 > 그러면 이런 문제를 가지고 따로 만난 적은 없다?

◎ 이준석 >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혹시 엊그제 만났을 때 한동훈 의원에 대한 평가나 이런 얘기는 없던가요?

◎ 이준석 > 정치하는 사람들끼리 밥 먹으면 오만가지 얘기 다 하고 ‘요즘 그 사람 어때’ 이런 얘기하지만 별다른 얘기는 없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모신 김에 선관위 국정조사 특위 위원이시죠?

◎ 이준석 > 네.

◎ 진행자 > 지금 투표율 조작 이야기가 계속 나오면서 득표율 조작 얘기까지 나오던데 뉴스 보니까 의원님이 한 말씀 하셨던데 어떻게 평가하세요?

◎ 이준석 > 우선 이 방송 <김종배의 시선집중> 청취하시는 분들도 보면 어떤 국면이냐면요, 선관위가 어쨌든 투표율 입력을 손으로 하잖아요, 사실상. 그러니까 그걸 오입력하는 사례들이 발생되고 그걸 정정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이 나오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계속 그걸 한 방향으로 부각시키려고 하시는 분들은요. 자꾸 보도 자료를 주어 빼고 내요.

◎ 진행자 > 주어를 뺀다 함은?

◎ 이준석 > 계속 자료 요구하는 거죠. 선관위에서는 여기 여기 이런 게 있었다고 하면 ‘투표율 오입력 사태’, 또 무슨 ‘어디 지역에서 드러나’ 그런데 투표율 오입력을 행한 주체가 선관위가 아니라 지자체 공무원들이라는 게 안 나와요, 지금. 저도 국조특위하면서 보니까 선관위 직원 상시 인력이 얼마 정도 될 것 같으세요? 진행자님은.

◎ 진행자 > 직접 투표소 나가서 선거 관리하는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공무원들, 선관위가 아닌 걸로 저는 알고 있어요.

◎ 이준석 > 선관위 총원이 한 3천 명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 진행자 > 그렇죠.

◎ 이준석 > 그런데 우리가 전국에 지난 지방선거 투표소가 1만 4천~1만 5천 개 정도 되거든요. 우리가 투표소에 가서 만났다고 생각했던 사람 대부분이 선관위가 아니에요.

◎ 진행자 > 지방 공무원들이죠.

◎ 이준석 > 그날만 짧게 교육받고 투입된 그런 인원들이거든요. 그럼 이분들이 가서 그거를 전화로 불러줘요, 투표율을.

◎ 진행자 > 아, 그래요?

◎ 이준석 > 예.

◎ 진행자 > 전산 이런 걸로 안 돼 있어요?

◎ 이준석 > 그걸 각급 선관위에서 전화로 알려주는 겁니다. 전화해서 ‘우리 투표소에 지금 125명 투표했습니다’

◎ 진행자 > 몇 시 기준으로.

◎ 이준석 > 몇 시 기준으로 그러면 그걸 받아서 입력하는 또 지방 공무원이 있고 그 위에 단계 가면 체크하는 선관위 공무원이 있고 이런 체계거든요. 우리가 이걸 봐야 되는 게 여기서 보면 지난 7년 동안에 ‘부정선거’ 이렇게 얘기 많이 하시는 분들 기억날 겁니다. 이분들이 맨날 했던 말이 뭐냐면 사전투표는 부정선거 요지가 크니 본투표를 해야 된다고 말, 주변에 많이 했어요. 그런 얘기들, 이번에 지금도 의원 중에서 살라미식으로 그거 보도 자료 내시는 분들이 말 안 하는 게 뭐냐면, 사전투표에서 투표율 오입력이 없었습니다. 놀랍게도 한 건도 안 나왔어요.

◎ 진행자 > 그래요?

◎ 이준석 > 왜 그럴까요? 사전투표는 우리가 가서 주민등록증 내고 통합선거인명부라는 데 자동 집계되기 때문에 전산화되어 있습니다.

◎ 진행자 > 그건 또 전산화돼 있어요?

◎ 이준석 > 사전투표는 득표율은 아니고 투표율은 우리가 주민등록증 넣으면 다 그게 돼 있어요.

◎ 진행자 > 자동카운트가 된다는 거잖아요.

◎ 이준석 > 그래서 오늘 방송 들으시면 또 이준석이 욕하시려는 분도 있을 텐데 부정선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찾아보세요. 사전투표에서는 단 하나도 투표율 오집계가 없었어요. 근데 본투표는, 그렇게도 부정선거론자들이 좋아하는 본투표는 거기가 지금 이거 다 나온 겁니다. 왜냐, 손으로 하기 때문에.

◎ 진행자 > 쉽게 말하면 투표율 조작도 아니고 부실, 이 단어가 딱 맞겠네요.

◎ 이준석 > 그러니까 전화로 불러서 입력하는 체계라면 제가 그래서 국조특위에 그랬어요. 동네 주민센터 공무원들 이런 분들 오셔서 잠깐 교육받고 하시는 건데 이렇게 문제 됐는데, 지금 당장 국회의원 300명 데려다가 잠깐 교육하고 이거 해보면 오류율이 더 높으면 높았지 덜 나올 것 같지는 않다. 근데 이걸 가지고 부정선거, 부정선거는 뭡니까? 누군가를 당선시키기 위해서

◎ 진행자 > 일부러 조작하는 거죠.

◎ 이준석 > 일부러 하는 게 부정선거인데, 이걸 또 용어를 교묘하게 해서 바르지 않으면 부정선거 아니냐 그래서 이렇게 다투는 분이 있는데요.

◎ 진행자 > ‘정’자가 바를 정(正)자니까.

◎ 이준석 > 옛날에 윤석열 대통령 ‘부정식품’ 얘기한 것처럼 그런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시면 어쩔 수 없지만 저는 이렇게도 한번 묻고 싶어요. 투표율이 낮으면 어느 당이 유리해요?

◎ 진행자 > 그러니까요.

◎ 이준석 > 저는 그것도 사실 모호하거든요.

◎ 진행자 > 또 하나 특위에서 쟁점되는 게 재검표 있잖아요. 재검표 시점을 가지고 지금 여야가 입장이 다르던데.

◎ 이준석 > 지금도 버스를 타고 출근하시는 분들, 아니면 택시에서 라디오 듣고 계신 분들, 이거 되게 이상하지 않아요? 재검표 하자는데 재검표를 막아서는 정당이 지금 국민의힘입니다.

◎ 진행자 > 특검 발족하면 그때 하자, 이 얘기잖아요.

◎ 이준석 > 근데 특검은 재검표를 못 해요. 특검은 압수수색을 할 수 있는 거죠.

◎ 진행자 > 그렇죠.

◎ 이준석 > 특검은 ‘통 가져와 보세요’ 통 가져와서 자기들끼리 문 닫아놓고 뜯는 거예요.

◎ 진행자 > 쉽게 말하면 재검표는 선관위 주도로 하고 특검은 그냥 지켜보는 것 아닌가요?

◎ 이준석 > 그렇죠. 재검표는 선관위가 하고 그걸 가서 영상 기자분들부터해서 전부 다 기록으로 남기고 할 수 있는 건 재검표고요. 특검은 말 그대로 가서 압수수색한 다음에 ‘우리 문 닫아놓고 까보자’ 이래도 할 말이 없는 거예요. 여기서 그러면 누가 더 은폐를 하기 쉬우냐. 그러면 사실 특검이 그런 의도가 있다는 게 아니라 나중에 은폐 시비가 날 수 있는 곳은 특검이 하는 압수수색이다.

◎ 진행자 > 근데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이 가서 보면 여야가 다 망라가 되니까.

◎ 이준석 > 되게 이상한 거예요. 유튜브에 가보면 아니면 인스타그램 이런 데 가보면 요즘은 막 쇼츠로 짧게 짧게 해서 의도를 가지고 편집해서 하잖아요. 그러니까 내용이 거꾸로인 걸로 알고 있는 분들이 있는데 지금 개혁신당과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그리고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아니, 다 까놓고 올림픽공원에 있다는 그 투표함 영상으로 다 녹화해 가면서 재검표하자 하는 게 지금 그쪽이고요. 절대 안 된다. 특검이 압수수색해서 가져가도록 해야 된다는 주장이 사실상 국민의힘이에요. 제가 그래서 또 물었죠, 그저께. 언제부터 그렇게 국민의힘은 특검의 신뢰도를 그렇게 믿었냐. 3대 특검부터 종합특검까지 맨날 까고 있는 게 국민의힘 아니냐. 저는 민주당에도 한마디 했어요. 맨날 검찰 하자더니만. 그러니까 언제부터 양당이 그렇게 검찰과 특검의 신뢰도를 압수수색해서 가져가서 들여다보는 걸 맨날 조작기소라고 하면서. 저는 그래서 지금 이 내용을, 이건 국론분열이 굉장히 심각하거든요. 한번 진짜 찾아보십시오. 재검표를 막는 정당이 국민의힘이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여쭤볼 게 많은데 재경위 소속이어서 이것도 여쭤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다 돼서, 짧게 세제개편에 대해서 한 말씀만 해 주신다면.

◎ 이준석 > 세제개편도 비거주 주택 이런 것부터 많이 나왔고 또 이재명 대통령이, 아니 본인들이 정책 내고 나흘만에 ISA 관련해서는 뒤집으셨잖아요. 근데 저는 이렇게 돌다리도 마음대로 건너오다가 물에 빠지고 이런 일이 생겨서 안 되거든요. 두드려 보면서 건너야 된다, 이런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시간이 좀 짧네요. 죄송하고요. 이렇게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고맙습니다.

◎ 이준석 > 예,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였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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