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영남권 내일까지 최대 60mm 비… 해갈엔 부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가뭄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주 동해안과 영남권에 최대 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일본으로 향하고 있는 제15호 태풍 '찬홈'이 남긴 수증기가 동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태평양에서 일본 도쿄 쪽으로 서진하고 있는 태풍 찬홈이 한반도에 직접 상륙할 가능성은 낮지만, 동해로 진입한 뒤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되면서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뭄 심한 영남내륙엔 많이 안올듯
서쪽지역 기온 다시 오를 가능성도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전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서 시작된 비가 밤에는 경북 동해안과 산지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어 13일 오후에는 경남 해안과 동부 내륙에도 비가 내리고 충청 내륙과 경상권 내륙에는 소나기가 예상된다. 12, 13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 등이 20∼60mm, 경북 남부 동해안과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등이 10∼40mm다.

하지만 가뭄이 심각한 영남 내륙 등에는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아 해갈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황연남 기상청 소통예보관은 “현재 예상되는 강수량으로는 영남권 가뭄을 해소할 수 없다”며 “경북 내륙과 경남 등 가뭄 지역은 한 차례 내리는 단발성 강수보다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태평양에서 일본 도쿄 쪽으로 서진하고 있는 태풍 찬홈이 한반도에 직접 상륙할 가능성은 낮지만, 동해로 진입한 뒤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되면서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40도 안팎까지 치솟았던 극한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12일 26∼33도, 13일은 27∼34도로 예보됐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4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찬홈의 이동 경로에 따라 한반도 서쪽 지역의 기온이 다시 오를 가능성도 있다. 찬홈이 예상보다 남쪽으로 이동할 경우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고온 건조해지는 ‘푄 현상’이 나타나며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의 기온을 끌어올릴 수 있다. 다만 한반도에 접근할 때는 세력이 크게 약화돼 지난주와 같은 극한 폭염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신예린 기자 yri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0년에 한번 올만한 독한 가뭄 덮쳐… 국내 저수지 99%가 감당 못해
- 北, 동해상에 탄도미사일 발사…한미연합연습 앞두고 또 도발
- 李 “세금 바꾸면 욕먹어… 반론 수용하는게 바람직”
- 도심서도 손놓고 타는 FSD벤츠, 내년 한국에… GM도 공략 본격화
- 시위 수단 된 ‘근조화환’ 지자체 골머리
- 김포공항 천장 대리석 와르르…출발장 승객 ‘아찔’
- ‘친일 의혹’ 하영 증조부 “난 일본인과 똑같다” 인터뷰까지
- 검색에 AI 접목 3개월 빨랐던 구글, 이용자 증가폭 네이버의 4배
- [단독]외교관 정보 해킹 이어… 재외동포청 사이버 공격 올해 4271건
- 이란 안보수장 “美 태도 바꾸기 전엔 호르무즈 개방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