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치 혀가 역사를 보잘 것 없게” 소재원, ‘친일 논란’ 하영에 일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재원 작가가 배우 하영(33, 본명 안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에 대해 다시 한 번 강하게 비판했다.
소 작가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녀의 참을 수 없이 가벼운 집안 자랑에 조심스럽게 이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며 과거 소록도를 방문했던 경험을 꺼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 작가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녀의 참을 수 없이 가벼운 집안 자랑에 조심스럽게 이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며 과거 소록도를 방문했던 경험을 꺼냈다.
그는 2014년 작품 취재를 위해 소록도를 찾았던 일을 언급하며 “일제강점기이고 대한민국이고 결코 당당하다고 이야기할 수 없는 역사가 바로 소록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의술이 일부에게는 사람을 살리는 일이었지만 소록도에서는 생명을 빼앗는 일이었다고 비판했다.
소재원은 소록도에 남아 있는 단종대와 희생자들의 유해를 떠올리며 “그리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조상을 두셨다면 소록도에 가보시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일제강점기와 대한민국이 행한 비극의 역사를 마주해 보라”며 “당신의 세치 혀가 얼마나 귀한 희생과 억울한 역사를 보잘것없게 만들었는지 꼭 두 눈과 귀로 확인하시라”고 일침을 가했다.
소 작가는 전날에도 “이제 친일 행적을 가진 조상조차 자랑거리인 세상이 되었다. 살다 살다 친일파 조상 자랑질까지 보게 되다니. 우리 역사가 친일파를 처단하지 못한 탓이겠지요?”라며 하영의 발언을 저격한 바 있다.

이후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로 지목되면서 과거 행적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다.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는 공식 등재되지 않았지만, 안상호가 일제강점기 경제인 단체인 대정친목회에서 활동했다는 정황 등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된 것이다.
이에 하영 측은 증조부가 안상호라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친일파 행적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하루 뒤인 11일, “추가 확인 과정에서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록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소 작가는 소병호 화백의 손자로 2008년 영화 ‘비스티보이즈’ 원작 소설 ‘나는 텐프로였다’를 집필했다. 이밖에도 영화 ‘터널’, ‘소원’,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등의 원작자로 활동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삼전닉스 목표가 ‘뚝’…“메모리 수요 꺾인다” [오늘, 이 종목]- 매경ECONOMY
- “죽을 때까지 매년 3억”…추신수, 상상초월 메이저리그 연금 - 매일경제
- 상무 이상만 1000명 넘는 삼성전자…임원 자사주 매도 급증한 이유는 - 매일경제
- 홍준표 “부부 공동명의가 2주택? 기상천외…이재명 지지율 폭락할 것” - 매일경제
- “자발적 퇴사에도 최대 100만원 지급”…실업급여 추진에 우려도 제기 - 매일경제
- [단독] “HBM은 형편없다” 전 인텔 CEO 도발하자…SK하이닉스 임원 대답이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6년 8월 12일 水(음력 6월 30일) - 매일경제
- “정치는 짧다”…초고가 ‘압구정현대’ 조합원들 사이서 버티기 움직임 - 매일경제
- “삼전닉스 덕에 최대치 찍었습니다”...2분기 수출액 389조원 기록 - 매일경제
- 마드리드 입성 전 ‘이례적 한국 입단식’…7번 이강인의 외침 “아우파! 알레띠!” [MK현장] - 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