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됐다!' KIA 10승 에이스의 귀환, 이의리 데뷔 첫 SV…삼성과 페덱 또 잡았다[광주 리뷰]

김민경 2026. 8. 1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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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1위 탈환을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의 발목을 잡았다.

KIA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3대1로 이겼다.

KIA는 박재현(좌익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하주석(유격수)-오선우(지명타자)-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맞섰다.

페덱은 지난달 30일 대구에서 KIA를 처음 만나 5이닝 6안타(2홈런) 1사구 7삼진 6실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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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아담 올러.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광주=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1위 탈환을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의 발목을 잡았다.

KIA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3대1로 이겼다. 5위 KIA는 시즌 성적 53승46패2무, 2위 삼성은 3연패에 빠져 59승40패2무를 기록했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류지혁(2루수)-김도환(포수)이 선발 출전했다. 선발투수는 크리스 페덱.

KIA는 박재현(좌익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하주석(유격수)-오선우(지명타자)-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맞섰다. 선발투수는 아담 올러.

올러가 드디어 후반기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 6이닝 100구 4안타 무4사구 6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10승(8패)째를 챙겼다. 앞선 후반기 3경기에서 3패만 떠안으며 10⅓이닝, 평균자책점 13.06으로 고전했는데, 폭염 브레이크가 여러모로 올러에게 큰 도움이 된 듯하다.

올러는 4경기 만에 어렵게 10승을 달성, 지난해 11승에 이어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올러는 나란히 10승을 달성한 LG 임찬규, 한화 왕옌청과 함께 다승 1위가 됐다.

KIA는 7회부터 바로 필승조를 가동했다. 전상현(1이닝)-조상우(1이닝)-이의리(1이닝)가 이어 던져 승리를 지켰다. 2021년 1차지명 출신인 이의리는 데뷔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KIA 타이거즈 김태군.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크리스 페덱.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타선에서 김태군이 해결사였다. 1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나성범과 김선빈, 하주석이 부지런히 안타로 출루하며 김태군에게 연결했다.

삼성 페덱은 또 KIA의 벽을 넘지 못했다. 7이닝 95구 4안타 3볼넷 9삼진 3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를 달승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페덱은 지난달 30일 대구에서 KIA를 처음 만나 5이닝 6안타(2홈런) 1사구 7삼진 6실점에 그쳤다. 투구 패턴을 바꿔 KIA 타선에 대응하는 전략은 성공적이었지만, 올 시즌 2패(2승) 모두 KIA에 헌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2회말 KIA가 선취점을 뽑았다. 나성범과 김선빈이 연속 안타를 날리며 페덱을 흔들었다. 하주석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오선우가 루킹 삼진에 그쳐 흐름이 끊어졌지만, 김태군이 좌익수 왼쪽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김선빈이 4회말 선두타자 볼넷을 얻으며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주석이 우전 안타를 때려 무사 1, 2루로 연결했고, 대타 박정우의 희생번트로 1사 1, 2루가 됐다. 김태군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0으로 거리를 벌렸다.

삼성 타선을 꽁꽁 묶던 올러는 5회초 첫 위기에 놓였다. 선두타자 이재현에게 우월 2루타를 허용한 것. 다음 김영웅 타석 때는 폭투로 이재현을 3루까지 보냈다. 김영웅이 3루수 뜬공에 그쳐 1사 3루까진 버텼지만, 류지혁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3-1로 좁혀졌다.

이의리가 9회에 등판하자 KIA 홈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이의리는 공 4개로 구자욱과 최형우를 연달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타자 디아즈를 상대할 때는 전광판 기준 최고 구속 156㎞ 강속구를 연거푸 꽂아 넣었고, 변화구를 떨어뜨려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켰다.

KIA 타이거즈 이의리.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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