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소방동원령 부른 평택 대형 위험물 창고 화재…2개 동 피해·인명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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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 허가량만 1천255만ℓ에 달하는 평택의 대형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발생한 불이 인접 건물까지 번졌지만 9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한때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내려질 정도로 불길이 거셌지만 추가 연소 확대를 막으면서 전체 7개 동 가운데 피해는 2개 동에 그쳤다.
불길이 잦아들자 오전 6시21분 국가소방동원령이 일부 해제됐으며 오전 8시30분에는 대응단계도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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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 허가량만 1천255만ℓ에 달하는 평택의 대형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발생한 불이 인접 건물까지 번졌지만 9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한때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내려질 정도로 불길이 거셌지만 추가 연소 확대를 막으면서 전체 7개 동 가운데 피해는 2개 동에 그쳤다. 다행히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1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분께 평택시 청북읍 토진리 PJK 평택1센터 105동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오전 0시18분 검은 연기를 확인한 데 이어 오전 0시26분 제4류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불이 난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불길은 인접한 106동으로 번졌다.
화재가 시작된 창고에는 특수인화물과 석유류 등 제4류 위험물 100여종과 일반 화학물질 등 모두 191만ℓ가 보관돼 있었다.
센터 전체 위험물 허가량은 1천255만ℓ에 달해 다른 창고로의 연소 확대를 막는 것이 진화 작업의 관건이었다.
소방당국은 오전 1시3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오전 2시40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이후 소방청은 오전 3시39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고 충남·세종·충북·대전 등 인근 4개 시·도에서도 지원에 나섰다.
타 시·도 지원차량 28대를 포함해 장비 102대와 인력 255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인접 창고와 주변 시설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는 데 진화력을 집중했다.
불길이 잦아들자 오전 6시21분 국가소방동원령이 일부 해제됐으며 오전 8시30분에는 대응단계도 해제됐다. 이어 오전 9시8분 추가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초진을 선언했다. 화재 발생 9시간 만이다.
진화 과정에서 발생한 오염수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한 방제 작업도 병행됐다. 평택시는 인근 하천과 우수관로 등 외부 유출 경로를 중심으로 모두 8곳에 방제둑을 설치하고 유입수 회수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 등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진화 과정에서 발생한 오염수가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수로 차단과 유입수 회수, 유해성 검사 등 방제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해영 기자 chy4056@kyeonggi.com
윤동현 기자 ydh777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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