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서 규모 7.4 강진…"10년 만 최악의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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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콜롬비아에 규모 7.4의 강진이 덮쳤습니다.
규모 7.4의 강진이 콜롬비아 서부를 강타했습니다.
<콜롬비아 지진 피해 주민> "이곳 광장 지반이 단단하다는 걸 알고 있어서 안전한 곳을 찾아 피신했습니다. 5초만 더 길어졌어도 남아나는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콜롬비아 지질청은 최근 10년 사이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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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미 콜롬비아에 규모 7.4의 강진이 덮쳤습니다.
사망자는 100명을 넘어섰는데요.
정부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김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강한 진동과 함께 건물 외벽이 떨어져나갑니다.
곧이어 건물 전체가 그대로 무너져내립니다.
흙먼지 구름이 순식간에 사방을 뒤덮었고,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아납니다.
규모 7.4의 강진이 콜롬비아 서부를 강타했습니다.
도시 곳곳 상점과 주택 건물이 주저앉으며 잔해물이 어지럽게 뒤엉켰고, 뜯겨나간 벽면 사이로 가재도구가 훤히 드러났습니다.
<콜롬비아 지진 피해 주민> "이곳 광장 지반이 단단하다는 걸 알고 있어서 안전한 곳을 찾아 피신했습니다. 5초만 더 길어졌어도 남아나는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수도 보고타를 포함한 전국 20곳 이상의 지자체가 타격을 입었습니다.
특히 커피 생산지가 밀집한 서부 고산지대에 피해가 집중되며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지난 1999년에도 규모 6.2 지진으로 천 명이 넘게 숨진 곳입니다.
주민들은 직접 삽을 들고 잔해 더미를 파헤치며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매몰된 주민이 많아 인명피해 규모는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소 수십 채의 건물이 붕괴됐고, 7개 공항은 항공기 운항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불과 한 달여 전, 6천 명이 넘게 숨진 베네수엘라 지진에 이어 또다시 강진이 남미를 덮치자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하비에르 티노코/콜롬비아 보고타 주민>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정말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특히 이웃 나라에서 일어난 사태를 생각하면 더욱 걱정됩니다."
여진도 수십 차례 이어졌습니다.
콜롬비아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엘라/콜롬비아 대통령>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피해 지역사회를 지원하며 모든 지역에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지질청은 최근 10년 사이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사망 #지진 #베네수엘라 #강진 #콜롬비아 #국가_비상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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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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