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매출 본격화...NHN, 2분기 영업이익 164.1% 뛰었다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6. 8. 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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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결제대행(PG) 매출 호조와 게임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도 성장세가 본격화되면서 NHN클라우드 매출이 85.3% 뛰었다.

NHN은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579억원, 영업이익 57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특히 NHN클라우드가 운영하는 서울 양평 AI 데이터센터에서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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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결제·기술 모두 성장하며 분기 최대 실적
AI 데이터센터 내년까지 30MW 추가 확보 예정
NHN 사옥 플레이 뮤지엄 [사진 = NHN]
NHN이 결제대행(PG) 매출 호조와 게임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도 성장세가 본격화되면서 NHN클라우드 매출이 85.3% 뛰었다.

NHN은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579억원, 영업이익 57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4.1% 상승하면서 호실적을 거뒀다.

주력 사업 부문이 모두 고르게 성장하면서 이번 성과에 기여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139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웹보드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웹보드게임 규제가 완화되면서 이용자당 월 결제 한도가 100만원으로 상향된 것이 실적으로 반영됐다.

일본 모바일 게임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게임 ‘#콤파스’가 인기 만화 ‘체인소맨’과 협업을 진행하면서 매출이 성장한 영향이다.

결제 부문은 PG사인 NHN KCP의 거래 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34% 늘면서 매출은 27.3% 증가한 3940억원을 기록했다.

NHN클라우드와 일본 기술법인 NHN테코러스가 포함된 기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9% 늘어난 159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NHN클라우드가 운영하는 서울 양평 AI 데이터센터에서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 B200 GPU 기반으로 구축된 인프라다. NHN은 해당 인프라의 잔여분 또한 새로운 장기 계약을 논의하고 있어 매출 가시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NHN링크 등이 포함된 기타 부문 매출은 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

NHN은 AI 인프라 사업 확대를 위해 내년까지 추가로 최소 30메가와트(㎽)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NHN이 가진 인프라에도 B300 이상의 GPU를 확충할 예정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국내에서 서비스형 GPU(GPUaaS) 사업 진행하며 축적한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상면 확보도 검토하고 있다”라며 단계적으로 인프라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 규모는 임차, 10㎽ 규모는 자체 인프라를 통해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는 NHN클라우드의 기업공개(IPO) 관련 질의도 나왔다. 이에 대해 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발표된 중복상장 규제 관련해 재무적 투자자인 IMM과 논의하고 있다”라며 “상장은 양사만의 결정으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충분한 영업이익을 확보하는 시점에 구체적인 계획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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