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4급' 송승환, 직접 만든 지팡이 짚고 포착 '밝은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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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성미가 가수 양희은의 생일을 맞아 배우 송승환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양희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연예계 지인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겼다. 이성미를 필두로 송승환, 최유라, 김혜영 등이 식사를 함께하며 나란히 케이크를 앞에 두고 환한 미소를 짓는가 하면, 어깨동무를 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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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성미가 가수 양희은의 생일을 맞아 배우 송승환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이성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올해도 희은 언니 생일을 맞았다. 우리는 서로의 건강을 챙기는 나이가 됐다. 오래오래 함께해줘"라는 글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양희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연예계 지인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겼다. 이성미를 필두로 송승환, 최유라, 김혜영 등이 식사를 함께하며 나란히 케이크를 앞에 두고 환한 미소를 짓는가 하면, 어깨동무를 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직접 고안한 은색 지팡이를 들고 지인들 사이에 선 송승환의 근황이 시선을 모았다. 지팡이에 조명을 부착해 밝은 빛으로 주변 지형을 확인하며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송승환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마친 직후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6개월 만에 시력이 급속도로 나빠진 것을 느꼈다"며 "국내 병원은 물론 미국까지 찾아가 치료 가능성을 알아봤지만 '6개월 이내 실명할 것 같다', '치료 방법이 없다'라는 말만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송승환은 시세포가 변성되는 '망막색소변성증'과 시야 중심이 왜곡되는 '황반변성'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고 딱 한 번, 밤새 펑펑 울었다"라며 "중국 한의사에게 한쪽 눈이 6개월 안에 실명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서러워 그날 하루 펑펑 울었지만, 자고 일어나 파란 하늘과 형체가 보이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살 방법을 찾아보자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최근 방송에 출연한 송승환은 "치료 방법이 없어 더 좋아질 수는 없지만, 비교적 나빠지지 않고 유지 중"이라며 "지금은 사물의 형체만 보이지만 안 보이는 것에 많이 익숙해졌다. 눈으로 본다기보다 목소리를 들으며 예전 얼굴을 상상하고 기억한다"고 근황을 설명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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