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위험물 보관창고서 불…국가소방동원령 발령

김혜진 2026. 8. 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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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인화성 물질이 다량으로 있는 경기도 평택의 창고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인 끝에 오전 9시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커질 것을 우려해 새벽 2시 40분쯤 인근 소방서의 소방 자원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약 1시간 뒤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총력 진화에 나선 끝에 오전 9시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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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인화성 물질이 다량으로 있는 경기도 평택의 창고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인 끝에 오전 9시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김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물 위로 화염과 매캐한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경기 평택시 청북읍 토진리의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창고에는 불이 붙기 쉬운 인화성 액체인 4류 위험물 100여 종이 보관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체 규모는 191만 리터로 추산됩니다.

현재까지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한석/인근 주민 : "스티로폼 타는 냄새같이 무슨 그 좀 이상한 냄새가 나는 거죠. 골목 골목에 경찰들이 접근 금지를 하고 있어요, 지금."]

소방 당국은 불이 커질 것을 우려해 새벽 2시 40분쯤 인근 소방서의 소방 자원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약 1시간 뒤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국가소방동원령은 다른 지역의 소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조치입니다.

이에 따라 장비 90여 대, 인력 23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충남과 세종 등 인근 4개 시도에서도 물탱크차와 화학차 20여 대가 지원됐습니다.

이후 새벽 5시 20분쯤 불길이 다소 진정돼 대응 1단계로 하향됐다, 오전 8시 반쯤엔 소방 대응이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만, 국가소방동원령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총력 진화에 나선 끝에 오전 9시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청은 "위험물 저장시설 화재 특성상 폭발이나 유해물질 유출 등, 추가 위험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현장 대원의 안전을 확보하며 진압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평택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 근로자들은 사고 지점에서 먼 곳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진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김선영/그림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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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기자 (sunse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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