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오초희, 독박육아도 모자라 경제 갈등 "남편 수입·지출 아무것도 몰라"

정유나 2026. 8. 1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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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초희가 쌍둥이 독박육아로 인한 고충과 남편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오초희가 결혼 3년 차 쌍둥이 엄마로 돌아와 변호사 남편과의 예사롭지 않은 갈등을 털어놨다.

오초희와 변호사 남편은 교제 7개월 만에 결혼해 소중한 쌍둥이까지 품에 안았다.

평일 내내 혼자 쌍둥이를 돌보는 오초희는 남편이 아이들에게 진심을 다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고, 남편은 일이 바쁘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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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배우 오초희가 쌍둥이 독박육아로 인한 고충과 남편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오초희가 결혼 3년 차 쌍둥이 엄마로 돌아와 변호사 남편과의 예사롭지 않은 갈등을 털어놨다.

오초희와 변호사 남편은 교제 7개월 만에 결혼해 소중한 쌍둥이까지 품에 안았다. 현재 두 사람은 각각 친정어머니가 있는 전남광주특별시와 서울에서 지내며 주말부부로 생활하고 있었다. 서울 집은 실평수 약 10평에 불과해 네 식구가 지내기에는 공간이 넉넉하지 않았다. 남편 역시 바쁜 업무로 육아에 손을 보태기 어려워 오초희는 친정어머니에게 육아 도움을 받고 있었다.

평일 내내 혼자 쌍둥이를 돌보는 오초희는 남편이 아이들에게 진심을 다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고, 남편은 일이 바쁘다고 맞섰다.

전국 각지의 재판을 다니는 남편은 "하루에 네 시간 밖에 자지 못한다. 일찍 퇴근해도 밤 10시"라고 털어놨다. 이에 오초희는 "남편은 일하는 중에는 아이들 생각이 별로 안 난다고 하더라. 아빠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또한 출산 후 회복할 틈도 없이 육아에 뛰어든 오초희의 몸은 성한 곳이 없다. 허리와 손목에 보호대를 찬 채 하루 종일 두 아이를 돌보는가 하면, 대상포진과 유선염까지 겪었다고. 오초희는 "기억이 잘 나지 않을 만큼 아팠다. 사경을 헤맨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아내가 칼로 도려내는 것처럼 아프다고 호소해도 남편은 "괜찮아?"라는 말조차 건네지 않았다. 오히려 남편은 아이들에게 "엄마가 아파서 모유를 못 먹어서 어떡하느냐"고 말해 분통을 자아냈다. 결국 오초희는 "남편과는 벽과 대화하는 기분이다. 이러다가는 헤어질 수도 있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오초희는 남편의 경제 활동을 신뢰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자기가 돈 벌어서 쓴지 고작 3~4년이 됐지 않느냐. 사실 그것도 못 믿겠다"면서 "결혼한지 2년이 넘었는데 경제 상황이 돌아가는 속사정에 대해서 투명하게 알고 있어야 하는데 난 아무것도 아는게 없다. 그리고 수입이 문제가 아니고 지출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남편은 "난 우리 집을 위해서 다 쓰고 있다. 생활비 필요하다 그러면 다 보내주지 않느냐. 내거 사러갈 시간도 없다"고 맞섰다.

그런데 알고보니 남편은 포켓몬에 푹 빠져있었다. 관련 상품도 사고 포켓몬도 잡으러 다닌다고. 오초희는 "남편이 포켓몬에 진심인 줄 알았으면 진짜 결혼 안했다. 남편은 도를 지나쳤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남편은 술과 담배도 하지 않는 자신에게 취미는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법이라고 맞섰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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