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오초희 변호사 남편에 일침…"이제야 내 인생 살겠다는 자기중심적 사고"('결혼지옥')

정다원 2026. 8. 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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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는 배우 오초희와 변호사 남편이 '냉온 부부'로 출연해 신생아 쌍둥이 육아를 둘러싼 부부 갈등을 공개했다.

오초희는 쌍둥이 자녀와 함께 친정이 있는 광주에서 지내고, 남편은 서울에서 생활 중이었다. 서울 집의 실평수가 약 10평으로 네 가족이 생활하기에 좁은 데다 남편의 업무량이 많아 현실적으로 육아를 돕기 어려워 오초희가 친정어머니의 도움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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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초희, 39세 출산 후 쌍둥이 육아 고충…"아빠 역할 200~300% 해야"
출처: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MHN 정다원 기자) 1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는 배우 오초희와 변호사 남편이 '냉온 부부'로 출연해 신생아 쌍둥이 육아를 둘러싼 부부 갈등을 공개했다.

이날 오초희는 출산 전부터 프로그램 출연을 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짧은 연애 기간 때문에 서로 감추거나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들이 있었다. 막상 결혼해 보니 힘든 점이 있어 이를 극복해 보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남편 역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고 싶었다"며 "원래 상담을 해주는 직업이지만 나 역시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출처: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현재 두 사람은 서울과 광주에서 떨어져 생활하고 있었다. 오초희는 쌍둥이 자녀와 함께 친정이 있는 광주에서 지내고, 남편은 서울에서 생활 중이었다. 서울 집의 실평수가 약 10평으로 네 가족이 생활하기에 좁은 데다 남편의 업무량이 많아 현실적으로 육아를 돕기 어려워 오초희가 친정어머니의 도움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변호사인 남편은 업무 특성상 부산과 대구, 목포 등 전국을 오가며 하루에 한두 건씩 재판 일정을 소화했다. 빠른 날에도 퇴근 시간이 밤 10시가 될 정도로 바쁜 생활을 이어갔다. 남편은 일 때문에 육아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내가 서운할 것 같다"고 인정했다.
출처: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반면 오초희의 하루는 신생아 쌍둥이 육아로 쉴 틈 없이 이어졌다. 아이들을 재우고 분유를 먹이고 기저귀를 가는 일을 반복하며 사실상 24시간 육아에 매달렸다. 특히 39세에 출산한 오초희는 고강도 육아로 체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였고 몸 곳곳에서 통증까지 느끼고 있었다.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친정어머니가 틈틈이 육아를 도와주고 있었지만 오초희가 느끼는 육아 부담은 여전히 컸다. 반면 남편은 주말에도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한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의뢰인의 인생이 걸린 일을 담당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정보다 일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있었다.
출처: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두 사람에게 쌍둥이는 더욱 특별한 존재였다. 오초희는 짧은 연애 기간 중 한 차례 유산을 경험한 뒤 난임센터를 다니며 임신을 준비했고, 이후 쌍둥이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렇기에 오초희가 남편에게 느끼는 서운함은 더욱 컸다. 그는 "아무리 피곤하고 힘든 건 알지만 두 아이의 아빠라면 아빠 역할을 위해 200%, 30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그걸 하나도 하지 않는 것 같아 화가 난다"고 털어놨다.

특히 오초희가 유선염으로 극심한 통증을 겪었던 경험을 이야기할 때도 남편이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공감 방식에 큰 차이가 있음이 드러났다.
출처: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주말을 맞아 남편이 광주를 찾은 뒤에도 갈등은 계속됐다. 오초희는 남편이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에도 밀린 업무를 처리하느라 노트북 앞에만 앉아 있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남편은 아이를 안거나 분유를 먹이는 일에도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오초희는 남편이 아빠로서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는다고 느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출처: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이를 지켜보던 장동민은 남편을 향해 따끔한 지적을 건넸다. 그는 "가정을 위해서 변호사라는 일을 해야 하는데, 어렵게 얻은 직업인 만큼 이제야 내 인생을 살아보겠다는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느낌"이라고 말하며 일과 가정 사이에서 남편이 보여준 태도를 짚었다.

오랫동안 바라왔던 직업을 얻은 뒤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남편과 어렵게 얻은 쌍둥이를 홀로 돌보며 남편의 빈자리를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오초희. 서로 다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좀처럼 상대의 고충까지 헤아리지 못하고 있는 '냉온 부부'가 오은영 박사의 상담을 통해 갈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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