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하우스' 황희, 간담회 취소하고 SNS 사과…국힘 "청년 우롱, 석고대죄 하라"

2026. 8. 1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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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또 다른 이유인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여론이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폐 버스를 청년 주택으로 활용하자는 이른바 '버스 하우스'를 제안한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논란 사흘 만에 사과했지만, 야당은 석고대죄하라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폐 버스를 활용한 '버스 하우스'를 청년주택으로 제안하며 논란을 빚은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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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또 다른 이유인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여론이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폐 버스를 청년 주택으로 활용하자는 이른바 '버스 하우스'를 제안한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논란 사흘 만에 사과했지만, 야당은 석고대죄하라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노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년 세대와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폐 버스를 활용한 '버스 하우스'를 청년주택으로 제안하며 논란을 빚은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기자간담회를 열어 직접 사과하고 주택 공급 방안까지 밝힐 예정이었지만 돌연 간담회를 취소하고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 의원은 "청년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지 못해 상처와 실망감을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저소득층 청년의 임시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한 아이디어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사과 한마디로, 단순 해프닝으로 끝낼 일이 아니라고 맹공했습니다.

▶ 인터뷰 :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청년 우롱하고 국민 농락하는 아무 말 대잔치입니다. 민주당사, 민주당 국회의원 사무실부터 폐 버스로 옮기기 바랍니다."

갑작스럽게 기자간담회가 취소된 데 대해선 "구실을 대며 빠져나가려 할 게 아니라 청년 앞에 석고대죄하는 게 우선"이라고 꼬리자르기식 해명 방식을 질타했습니다.

나아가 "일말의 책임감이 있다면 대출 규제와 세금 중심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폐기하라"고 이재명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고작 세제 혜택 몇 개 거론하며 세심하게 챙겨주는 척하지 마십시오. 제비 다리 억지로 부러뜨려 놓고 약 발라주는 놀부와 무엇이 다릅니까?"

▶ 스탠딩 : 노하린 / 기자 - "국민의힘은 '버스 하우스' 논란을 고리로 대출 규제와 세제 개편 그리고 주택 공급까지 정부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노하린입니다."

[noh.halin@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 래 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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