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판매 뚝…시동 꺼진 '자영업자의 발'

양길성 2026. 8. 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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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의 발'로 불리는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 판매량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내수 불황 장기화로 건설근로자와 소상공인의 상용차 구매가 확 쪼그라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상용차 판매량은 7만3042대로 전년 동기(8만4533대) 대비 13.6% 감소했다. 상반기 상용차 판매량이 7만 대 수준으로 내려앉은 것은 1990년대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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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상반기 상용차 판매량
13.6% 줄어…외환위기 후 최저
현대차 '2026 포터 II'. 사진=현대차


‘자영업자의 발’로 불리는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 판매량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내수 불황 장기화로 건설근로자와 소상공인의 상용차 구매가 확 쪼그라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상용차 판매량은 7만3042대로 전년 동기(8만4533대) 대비 13.6% 감소했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28년 만의 최저치다. 상반기 상용차 판매량이 7만 대 수준으로 내려앉은 것은 1990년대 이후 처음이다. 2023년 상반기(12만4408대)와 비교하면 3년 만에 41.3% 급감했다.

차종별로는 건설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덤프트럭, 레미콘트럭 등 특장차가 8160대에서 5751대로 29.5% 줄었다. 운수업과 관련이 큰 버스는 전년 동기 대비 20.1% 감소한 2만49대였다. 소상공인과 건설근로자가 주로 찾는 트럭 역시 4만7242대로 7.9% 위축됐다. 인기 모델인 현대자동차 1t 트럭 포터도 2만8379대에서 2만6850대로 5.4% 줄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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