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골프장에 100㎏ 멧돼지 출몰… 골퍼들 대피 소동
서귀포/김정엽 기자 2026. 8. 10. 16:53

제주 서귀포시의 한 골프장에 몸무게 100㎏에 달하는 성체 멧돼지가 나타나 이용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출몰한 멧돼지는 출동한 당국과 엽사에 의해 사살됐다.
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9분쯤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모 골프장에서 “코스에 멧돼지가 계속 머물며 먹이를 먹고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경찰과 공동으로 현장을 통제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골프장 이용객들을 즉각 대피시키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이후 전문 엽사를 현장에 투입해 포획에 나섰으며, 신고 접수 약 40분 만인 오전 9시 30분쯤 이 멧돼지를 사살했다.
당국의 신속한 대피 조치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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