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노인빈곤율’ OECD 평균 3배…지원때 소득·자산 함께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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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노인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3배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정된 자원에서 노인빈곤율을 낮추기 위해선 소득뿐 아니라 주택 등 보유자산까지 함께 고려한 노후 소득 보장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OECD는 "금융·주택자산을 보유한 고령층이 연금이나 주택연금 등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 법률 상담 제공 등 제도적 기반 강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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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주택연금 수령 늘릴 세제·상담 지원 필요
한국의 노인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3배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정된 자원에서 노인빈곤율을 낮추기 위해선 소득뿐 아니라 주택 등 보유자산까지 함께 고려한 노후 소득 보장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OECD가 최근 발간한 ‘노년층의 소득 보장을 위한 효율적인 재정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년층의 소득빈곤율은 39.7%로 OECD 평균(14.8%)의 2.7배에 달한다. 국민연금이 비교적 최근인 1986년에 도입되는 등 현재 노년층의 공적연금 기반이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이같은 소득빈곤율로 노년층의 실제 재정 상태를 판단하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 전체 계층의 소득빈곤율은 15% 수준인데 이 중 유동 금융자산이 3개월치 빈곤선 소득을 넘는 사람을 제외하면 빈곤율이 6%로 낮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보고서는 “소득과 재산이 모두 부족한 노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재산이 있는 노년층은 이를 안정적인 소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초연금 지급 대상자를 줄이는 대신 소득과 자산이 모두 부족한 고령층의 지급액을 확대하는 등 꼭 필요한 곳에 재원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호주의 경우 노령연금 수급 자격을 정할 때 부동산·자동차 등 재산을 소득과 함께 고려하고 있다. 스웨덴은 고령층에게 지급하는 주거 보조 대상자를 선정하면서 자산이 기준을 초과하면 해당 재산의 일부를 소득으로 반영한다.
하지만 자산을 보유했다는 이유만으로 지원을 일률적으로 축소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다. OECD는 “금융·주택자산을 보유한 고령층이 연금이나 주택연금 등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 법률 상담 제공 등 제도적 기반 강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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