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측 “증조부 안상호 맞지만…친일 의혹 사실무근”

박정선 기자 2026. 8. 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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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영. 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하영 측이 증조부의 친일 의혹에 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0일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JTBC엔터뉴스에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인 것은 맞다. 그러나 온라인상에 올라오고 있는 여러 내용들은 사실무근이다”라고 전했다.

하영은 지난 7일 방송된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증조부가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했고, 고종 황제를 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상호는 1902년 일본에서 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의사 자격을 취득한 인물이다. 1904년 귀국해 서울 종로3가에 진료소를 개원했다. 1919년 일본인 의사와 함께 고종을 진료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친일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1918년 '매일신보'에는 안상호가 “나는 일본 사람과 똑같다. 지금 조선 옷은 한 벌도 없다. 음식도 매운 것은 조금도 못 먹는다”며 일본인 아내와 오남매를 일본식으로 양육하고 있다고 밝힌 기사가 담겨있다.

한편, 하영은 지난 2019년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로 데뷔한 배우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로 스타덤에 올랐고, 가족 중 의사가 많아 간호사 캐릭터에 관해 상의하며 연기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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