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타오위안 1.4나노 공장 재추진…주민 반대 완화

신승훈 기자 2026. 8. 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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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주민 반발로 한 차례 무산됐던 대만 타오위안 지역의 1.4나노미터(㎚) 반도체 공장 건설을 다시 추진한다.

10일 자유시보 등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TSMC는 타오위안 룽탄 과학단지에 1.4나노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재추진하고 있다.

TSMC는 당초 룽탄 지역에 1.4나노 공장을 건설해 2027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이번 사업 재추진으로 TSMC의 대만 내 1.4나노 생산능력 확대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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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158.59㏊→104.19㏊ 축소…1.4나노 공장 2개 추진
대만 정부, '대 실리콘밸리' 구축에 2027년까지 4조원대 투자
대만 TSMC [출처=연합]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주민 반발로 한 차례 무산됐던 대만 타오위안 지역의 1.4나노미터(㎚) 반도체 공장 건설을 다시 추진한다.

10일 자유시보 등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TSMC는 타오위안 룽탄 과학단지에 1.4나노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재추진하고 있다.

해당 계획은 지난 2023년 토지 수용에 반대하는 현지 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사실상 중단된 바 있다. 이후 룽탄 과학단지를 관할하는 신주과학단지 관리국과 타오위안시 정부가 협의를 이어가면서 주민들의 입장도 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업 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줄어든다. 건설 예정 부지는 기존 158.59㏊에서 104.19㏊로 축소됐다. 해당 부지에는 1.4나노 공장 2개와 팬아웃 패널레벨 패키징(FOPLP) 공장 1개 등 총 3개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 재추진은 대만 정부가 추진하는 '타오위안·신주·먀오리 대 실리콘밸리 계획'과도 맞물려 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대선 당시 타오위안과 신주, 먀오리를 연결하는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대만 정부는 관련 인프라 구축에 내년까지 1000억대만달러, 한화 약 4조3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는 지난 5월 룽탄 과학단지 3기 확장 용지와 관련한 심의를 통과시켰으며 지난 6월에는 행정원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연간 생산 유발액은 약 3100억대만달러, 한화 약 13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약 6200개의 일자리도 새로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TSMC는 당초 룽탄 지역에 1.4나노 공장을 건설해 2027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토지 수용에 반대하는 주민대책위원회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계획이 좌초됐다.

이번 사업 재추진으로 TSMC의 대만 내 1.4나노 생산능력 확대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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