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폐버스 청년주택’ 논란에 “청년세대·국민께 사과” 예정 기자회견은 취소

박수유 2026. 8. 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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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른바 ‘폐버스 청년주택’ 논란과 관련해 “청년세대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공개 사과했습니다.

황 의원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신속한 주거 공간 마련 방안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 차원으로 제안했던 청년 단기 주거 프로그램인 '버스-하우스'가 본래 의도와 달리 청년 세대와 국민에게 큰 심려와 실망을 안겼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당 제안은 정부 주도 주택 공급의 시차를 보완하고 저소득층 청년들의 임시 주거비 부담을 단기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출발한 아이디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청년들이 현장에서 겪는 주거 문제의 엄중함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며 "주거 당사자인 청년들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지 못해 상처와 실망감을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황 의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청년들의 현실적인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보다 실질적이고 완성도 높은 주거 혁신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며 다시 한 번 국민과 청년 세대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앞서 황 의원은 7일 SNS를 통해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대학가 청년들의 단기성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본다"며 이른바 ‘폐버스 청년주택’안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비판이 일었고 국민의힘 등 야당에서도 비난이 일자 황 의원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뒤 "아이디어 차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비판이 이어지자 더불어민주당도 “개인의 아이디어였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도 9일 기자간담회에서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 해프닝으로 봐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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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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