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국 첫 교권보호전담관 300명 선발…1호 형사고발도

박아론 2026. 8. 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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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교권 보호를 위해 전국 첫 도입한 교권보호전담관을 기존 50명에서 300명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10일 오전 도교육청 남부청사 2층 컨퍼컨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권보호전담관 300명 선발과 확대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안 교육감은 이날 교권보호전담관 확대 운영 발표 후 부천오정경찰서로 이동해 부천의 한 초등학교 교권보호 침해 사례를 대상으로 교육감 명의 형사 고발장을 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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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300명으로 확대 선정...1400여 명 시민교권보호관도 임명
2차례 역량 강화 연수 거쳐 22일 발대식..."교권침해 단호 대처"

10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2층 컨퍼컨스룸에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기자회견을 열고 교권보호전담관 300명 선발과 확대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박아론 기자

[더팩트ㅣ수원=박아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권 보호를 위해 전국 첫 도입한 교권보호전담관을 기존 50명에서 300명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10일 오전 도교육청 남부청사 2층 컨퍼컨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권보호전담관 300명 선발과 확대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안 교육감은 "경기 지역 교권침해 신고 건수가 한달에 약 100건, 상반기만 500건이 넘는다"면서 "300명이라는 숫자는 결코 많은 숫자가 아니며, 교권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절실한 염원이 뜨거운 관심으로 모이면서 지원자들이 몰려 선발 인원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13일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단을 출범했다. 교육감이 직접 단장을 맡아 교권 침해, 악성민원, 학교폭력 등 발생 시 신고·조사·법률 지원·심리치유·사후 관리까지 통합 지원하는 교육감 직속 기구다.

이후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교권보호전담관 50명 선발 모집을 시작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1823명이 지원하면서 선발 인원을 확대하고, 발표 일정을 이날로 연기했다.

최종 선발한 교권보호전담관은 전문가 120명, 교원 110명, 도민 30명 등 300명으로 구성했다. 권역별로는 경기 동부권역 58명, 서부권역 83명, 남부권역 96명, 북부권역 63명이다.

또 지원자 중 희망자 1400여 명을 시민교권보호관으로 임명해 운영한다.

이들은 오는 13일과 18일 역량 강화 연수를 거쳐 오는 22일 발대식과 함께 활동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10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2층 컨퍼컨스룸에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기자회견을 열고 교권보호전담관 300명 선발과 확대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박아론 기자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는 단장인 안민석 교육감 외에 변호사 4명, 현직교사, 의사 등 각 부단장도 자리해 활동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안 교육감은 "교권보호단 설치의 근본 목적은 법적 분쟁을 최소화하고 예방적 조치를 통해 화해와 갈등 조정을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안 교육감은 이날 교권보호전담관 확대 운영 발표 후 부천오정경찰서로 이동해 부천의 한 초등학교 교권보호 침해 사례를 대상으로 교육감 명의 형사 고발장을 제출한다.

안 교육감은 "교사를 협박하고 학교를 우습게 알고 교권을 침해한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면서 직접 고발장 제출의 취지를 전했다.

안 교육감은 이어 "교원의 안전과 인격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예방부터 초기 대응, 법률 지원, 심리회복과 교육활동 복귀까지 빈틈없이 연결되는 보호 체계를 현장에 확실히 뿌리내리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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