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한채 3천일때 아버지 월수입 5천”…오지헌, 부친 유명 일타강사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6. 8. 1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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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오지헌이 부유했지만 힘들었던 학창 시절 가정사를 공개했다.

아버지가 90년대 초반 한국사 일타강사였다는 오지헌은 "5개 교실을 합친 곳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의했다"며 "당시 압구정 집 한채가 2000만~3000만원일 때 아버지 월수입은 5000만원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오지헌은 "아버지는 가족보다는 일이 우선이었다"며 "어머니는 아버지가 가정에 충실하길 바랐는데 서로 불만이 쌓여서 제가 고 3일때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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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오지헌이 부유했지만 힘들었던 학창 시절 가정사를 공개했다. [사진출처 = 영상캡처]
개그맨 오지헌이 부유했지만 힘들었던 학창 시절 가정사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N ‘당신이 아픈 사이’에는 오지헌이 출연해 어린 시절부터 데뷔 후까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아버지가 90년대 초반 한국사 일타강사였다는 오지헌은 “5개 교실을 합친 곳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의했다”며 “당시 압구정 집 한채가 2000만~3000만원일 때 아버지 월수입은 5000만원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오지헌은 “아버지는 가족보다는 일이 우선이었다”며 “어머니는 아버지가 가정에 충실하길 바랐는데 서로 불만이 쌓여서 제가 고 3일때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어머니가 집을 나가시고 아버지와 살게됐다는 오지헌은 “힘들고 우울감이 심한 상태라 성적이 안 나왔다”며 “원래 성적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아버지는 학원 강사로 톱 클래스 들을 많이 보니까 날 무시하려고 한 말은 아니지만 당시에는 무시하는 것으로 들려서 마음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수능시험을 치른 뒤 몰래 집을 나와 어머니를 찾아갔다는 오지헌은 “어머니의 상황이 제가 생각한 것과는 너무 달랐다”며 “이혼 후 돈 한 푼 없이 집을 나오셔서 이모 집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도 일하시던 분이 아니라서 하루 벌이 하루 먹고 사는 상황이었다”며 “저를 돌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기숙형 재수학원에서 1년간 지냈다”고 덧붙였다. 어머니는 일해서 번 돈으로 아들의 교육비를 지원해 줬고 오지헌은 그 덕분에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다.

대학 진학후에는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다.

오지헌은 “성대모사 대회가 있었다”며 “상금이 1000만원이어서 학비를 벌려고 참가했다가 대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2003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절연한 아버지와는 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으면서 8년만에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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