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 안희연 子 의심 "친자 검사 해봐도 되나" (사랑이 온다) [종합]

한서율 기자 2026. 8. 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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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에서 배우 하석진이 배우 안희연 아들의 정체에 대해 의심을 품었다.

그러나 김무진은 "궁금한 게 있는데 혹시 한결(윤하빈)이가 내 아들이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으며 한규림을 당황케 했다.

한규림은 "우리 결이는 김무진 씨랑 상관없는 내 아들이다"라고 잘라 말했으나, 김무진은 "별이가 여덟 살이라고 하더라. 나랑 만나면서 양다리를 걸쳤냐. 내가 아는 한규림은 그럴 수 없는 사람이다"라며 추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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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사랑이 온다'에서 배우 하석진이 배우 안희연 아들의 정체에 대해 의심을 품었다.

9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연출 홍석구) 6회에서는 한규림(안희연)과 관계 회복을 바라는 김무진(하석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규림은 김무진에게 "다시는 이렇게 보는 일 없었으면 한다"라며 차갑게 선을 그었다. 그러나 김무진은 "궁금한 게 있는데 혹시 한결(윤하빈)이가 내 아들이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으며 한규림을 당황케 했다.

한규림은 "우리 결이는 김무진 씨랑 상관없는 내 아들이다"라고 잘라 말했으나, 김무진은 "별이가 여덟 살이라고 하더라. 나랑 만나면서 양다리를 걸쳤냐. 내가 아는 한규림은 그럴 수 없는 사람이다"라며 추궁을 이어갔다.

그러나 한규림이 "헤어지고 다른 남자를 만났다. 나를 그렇게 잘 아냐"라며 맞서자, 급기야 김무진은 "별이 친자 검사 해봐도 되겠냐"라고 물었다. 그의 고집에 한규림은 "말귀를 못 알아듣냐. 똑똑한 줄 알았더니 완전 똥이다. 차라리 화를 내라"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김무진은 한규림의 부인에도 한결과의 닮은 점을 느끼며 혼란스러워했다. 그는 "햄버거 취향도 똑같다. 사람이 아니라고 하면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하는데 내가 정말 미친 거냐"라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한규림 역시 아들에게 진실을 터놓지 못하는 상황에 답답함을 느꼈다. 특히 한결이 김무진을 향해 착하고 좋은 아저씨라며 호감을 드러내자, 한규림은 아들에게 "엄마는 그 아저씨가 싫다. 네가 만나는 것도 싫다. 다시는 그 아저씨 만나지 않겠다고 약속해라"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한결은 "만나면 안 되는 이유를 말하지 않으면 듣지 않겠다"라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한결은 직접 김무진의 정체를 알아보기 위해 한규림의 오랜 지인 조흥식(배정남)을 공략했다. 조흥남은 모르는 인물이라며 말을 돌렸으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두 사람이 과거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이야기를 들은 한결은 직접 김무진에게 만나자는 연락을 보냈다. 만남을 가진 둘은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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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견례 문제로 비롯된 한규림 가족의 갈등과 모녀의 냉혹한 대립도 그려졌다. 장훈태(권해효)로부터 한규영(박유나)의 상견례 참석 소식을 접한 고윤희(윤유선)는 고심 끝에 딸을 직접 만나 자신 몰래 남편에게 도움을 청한 사실을 추궁하며 "너희 아버지가 죽기라도 했냐"라며 날을 세웠다.

한규영은 시댁이 좋은 집안이라 이번 결혼을 놓칠 수 없다며 아버지가 오면 망칠까 봐 그랬다고 변명했고, "엄마는 우리들 두고 도망치지 않았냐"라며 원망을 쏟아냈다. 이에 고윤희는 "새 여자가 생긴 네 아버지한테 쫓겨난 거다. 너라도 데리고 나오려고 했지만 네가 부자 아버지 옆에 있겠다며 안 가겠다고 했다"라고 진실을 밝힌 뒤 봉투를 건넸다.

그러나 한규영은 "그게 다냐. 겨우 천만 원 주고 끝이냐. 17년 만에 만난 딸이지 않냐"라며 울분을 터뜨렸고, 고윤희는 "내 남편에게 결혼식까지 도와달라고 했다고 들었다. 하지만 그건 안 된다. 네가 미쳤다고 다 같이 미칠 순 없다"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한규영이 상견례까지 끝낸 결혼을 엎어야 하냐며 반발하자 "네가 책임져야 하지 않겠냐. 너 성인이다"라며 차갑게 선을 그었다.

한규영은 "엄마 이렇게 냉정하고 무서운 사람이었냐"라며 눈물을 흘렸으나, 고윤희는 "빈털터리로 쫓겨나 밑바닥까지 갔던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을 것 같냐. 나는 지금 내 가족이 목숨보다 소중하다. 다시는 잃고 싶지 않다. 그러니 네가 도와줘라. 다시는 내 남편에게 연락하지 마라"라는 말을 남긴 채 외면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사랑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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