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기다린 장은수, KLPGA 제주삼다수 대회서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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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장은수는 9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골라냈다.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장은수는 공동 2위 강채연과 문정민(이상 13언더파 275타)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8천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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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장은수 [KL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9/yonhap/20260809160032519cevs.jpg)
(서귀포=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장은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장은수는 9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골라냈다.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장은수는 공동 2위 강채연과 문정민(이상 13언더파 275타)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8천만원을 받았다.
2017년 신인왕 출신인 장은수로서는 정규투어 187번째 대회에서 일궈낸 첫 우승이었다.
상비군과 국가대표를 거쳐 신인왕까지 차지했던 장은수였지만 2020시즌 이후 세 차례나 정규투어 출전권을 잃고 드림투어를 병행했다.
강채연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장은수는 마지막 홀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5번 홀까지 강채연과 동타를 이뤘던 장은수는 16번 홀(파4)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3라운드까지 홀 평균타수 4.36타로 이번 대회 홀 중 가장 어려운 홀로 꼽히는 16번 홀에서 장은수는 두 번째 샷을 홀 3m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우승으로 가는 길은 순탄하지는 않았다.
17번 홀(파3)에서는 그린을 놓쳤지만 웨지 클럽으로 홀 1.2m에 붙여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18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고, 유틸리티 클럽으로 친 두 번째 샷은 공 윗부분을 때리고 말았다.
하지만 빗맞은 공은 낮은 탄도로 날아가 그린 위에 올라갔고, 2퍼트로 마무리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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