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세 노라노, 윤복희 결혼식 웨딩드레스 제작자였다…극찬 세례

황혜진 2026. 8. 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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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세 대한민국 최초의 패션 디자이너 노라노의 인생사가 공개된다.

제작진 측은 "노라노는 대한민국에서 각종 최초 타이틀을 가진 거장이다. 최초의 패션 디자이너이자 최초의 패션쇼를 개최한 주인공이며 최초의 무대의상 감독, 최초의 기성복 생산, 패션계 최초의 미국 진출을 이루는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혼을 결심하고 미지수의 길을 가보기로 한 노라노가 대한민국 최초로 미국 패션 유학을 떠난 이야기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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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BS

[뉴스엔 황혜진 기자]

99세 대한민국 최초의 패션 디자이너 노라노의 인생사가 공개된다.

8월 9일 EBS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EBS 다큐멘터리 시리즈 ‘시대목격’은 노라노 편으로 꾸며진다.

제작진 측은 "노라노는 대한민국에서 각종 최초 타이틀을 가진 거장이다. 최초의 패션 디자이너이자 최초의 패션쇼를 개최한 주인공이며 최초의 무대의상 감독, 최초의 기성복 생산, 패션계 최초의 미국 진출을 이루는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고 전했다.

노라노는 자유와 저항의 상징이었던 가수 윤복희의 미니스커트도 제작했다. 노라노의 옷을 좋아하는 윤복희는 “제 결혼식 옷도 해주셨다”며 노라노가 디자인한 하얀색 벨벳 미니 웨딩드레스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맞춤옷은 노라노 선생님 옷밖에 안 입어 봤다”고 이야기한다.

이혼을 결심하고 미지수의 길을 가보기로 한 노라노가 대한민국 최초로 미국 패션 유학을 떠난 이야기도 공개된다. 대한민국 언론사 최초의 여성 대표이사인 장명수 전 한국일보 사장은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한 신여성 노라노의 100년을 “한국여성사에서 중요한 한 부분”이라고 호평했다.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이자 무대 연출가 정구호, 한국섬유신문 부사장 이영희, 한 시대를 풍미한 윤복희와 펄시스터즈 배인순 등이 모두 입을 모아 극찬하는 노라노의 인생 궤적이 이어진다.

노라노는 한복 저고리를 입던 시절부터 방탄소년단과 협업하는 오늘까지 약 100년간 대한민국 패션 역사와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패션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 첫 패션쇼에 손님이 모델로 참여했던 에피소드, 1950년대 미스 유니버스대회에서 상을 받은 미스코리아 오현주가 입은 놀라운 의상, 처음으로 미국에 의류를 수출하던 날 등 흥미로은 에피소드들을 공개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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