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거꾸로 그렸다" 논란…인천시, 광복절 현수막 철거

황정환 2026. 8. 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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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광복절을 기념해 시청 후문에 게시한 현수막을 두고 온라인에서 태극기가 거꾸로 그려졌다는 논란이 잇따르자 현수막을 설치 이틀 만에 철거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일 제81주년 광복절 기념 현수막을 시청 후문 인근 횡단보도에 게시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현수막 속 태극기의 태극 문양 위쪽은 파란색, 아래쪽은 빨간색으로 뒤집혀 있다"며 인천시를 비판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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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아래에서 위를 바라본 구도 표현…태극기 모양은 정상"
'거꾸로 태극기' 논란 불거진 광복절 현수막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인천시가 광복절을 기념해 시청 후문에 게시한 현수막을 두고 온라인에서 태극기가 거꾸로 그려졌다는 논란이 잇따르자 현수막을 설치 이틀 만에 철거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일 제81주년 광복절 기념 현수막을 시청 후문 인근 횡단보도에 게시했다.

현수막에는 '제81주년 광복절 빛을 되찾는 그날'이라는 문구와 함께 독립운동가가 양손으로 태극기를 들고 흔드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현수막 속 태극기의 태극 문양 위쪽은 파란색, 아래쪽은 빨간색으로 뒤집혀 있다"며 인천시를 비판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관련 글에 "X돌았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시는 태극기를 잘못 그린 것이 아니라, 독립운동가가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을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본 구도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건곤감리 위치 등 태극기의 기본적인 형태는 정상이라는 게 시의 입장이다.

다만, 시는 이 현수막이 태극기를 거꾸로 그린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전날 현수막을 철거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평면으로 보이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기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더욱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h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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