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한동훈 같은 정치검사 때문에 검찰 해체"…현직 검사에도 쓴소리

현영희 기자 2026. 8. 9. 1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검찰 조직 개편과 수사권 문제를 거론하며 현직 검사들을 향해 "말 한마디 못하는 검사들이 참 비겁하고 비루해 보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대부분의 검사들이 그러한 삶을 사는데 윤석열·한동훈 같은 정치검사들 때문에 80년 전통의 검찰 조직이 해체되고 수사권마저 탈취당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 'tv 홍카콜라' 유튜브 영상 캡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검찰 조직 개편과 수사권 문제를 거론하며 현직 검사들을 향해 "말 한마디 못하는 검사들이 참 비겁하고 비루해 보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검사 11년을 할 때 검사는 정의에 살고 정의에 죽는다고 배웠다"며 검사로 재직했던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검사 4년 차에 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이른바 '5공 비리'와 관련된 노량진수산시장 사건을 수사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홍 전 시장은 당시 검찰총장의 수사 방해가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나 홀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형 전기환, 민정수석 이학봉, 서울시장 김성배, 민정비서관, 판사 등을 수사할 때 하루 세 시간만 쪽잠을 자며 두 달 동안 남부지청 104호실에서 고군분투했다"고 적었다.

이어 전기환 씨를 구속기소하고 배후 권력자들의 비리를 수사하던 과정에서 검찰총장과 평검사 사이의 갈등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고, 이후 검찰총장이 물러났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후임 검찰총장 취임 직후 자신이 특수부에서 배제됐으며 해당 사건 역시 대검찰청으로 넘어가 축소 수사로 마무리됐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후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검사로 낙인찍혔다"며 광주지검으로 좌천됐다고 주장했다. 특수부에서 근무한 지 4개월 만에 자리를 옮긴 뒤에는 다시 특수부에서 일하지 못하고 조직폭력배와 마약 사건 등을 담당하는 강력부 검사로 검사 생활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주 지역 조직폭력배 수사를 거쳐 서울지검 강력부로 복귀했고, 마지막으로 슬롯머신 사건을 수사한 뒤 검찰을 떠났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자신의 11년 검사 생활을 두고 "정의를 향한 일념으로 산 불꽃 같은 검사 생활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검찰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의원을 직접 거론하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홍 전 시장은 "대부분의 검사들이 그러한 삶을 사는데 윤석열·한동훈 같은 정치검사들 때문에 80년 전통의 검찰 조직이 해체되고 수사권마저 탈취당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직 검사들을 겨냥해 "그럼에도 말 한마디 못하는 검사들은 참 비겁하고 비루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끝으로 "오호통재라는 말은 이때 하는 말일 것"이라며 "참 가슴 아프다"고 심경을 밝혔다.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