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홈' 일본 관통 후 한반도 오나…40도 육박 폭염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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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태풍 찬홈(CHAN-HOM)이 일본 남동쪽 먼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홈은 이날 오전 3시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1150㎞ 부근 해상에 위치했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1090㎞ 부근 해상에 위치할 전망이다.
오는 10일 오전 3시에는 강도가 2로 세력을 키워 일본 도쿄 동쪽 약 990㎞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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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홈은 이날 오전 3시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1150㎞ 부근 해상에 위치했다. 이동속도는 31㎞/h에서 16㎞/h로 크게 낮아졌고, 12시간 전 예보와 비교하면 강도 2로 발달하는 시점도 이날 오후 3시에서 오는 10일 오전 3시로 늦춰졌다.
현재 북위 32.6도, 동경 151.7도 해상에서 남서쪽으로 시속 16㎞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4hPa, 최대풍속은 초속 21m·시속 76㎞로 강도 1이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1090㎞ 부근 해상에 위치할 전망이다.
오는 10일 오전 3시에는 강도가 2로 세력을 키워 일본 도쿄 동쪽 약 990㎞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오전 3에는 일본 도쿄 동북동쪽 약 60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다가 12일 오전에는 일본 도쿄 북서쪽 약 29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강풍반경은 현재 280㎞에서 10일 320㎞, 11일 300㎞로 다소 확대된 뒤 세력이 약해지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한반도를 직접 관통할 가능성은 작지만 태풍의 크기와 이동 경로에 따라 남해와 동해의 파고와 너울이 강해지고 남부지방과 동해안에 바람이 강해지거나 국지적인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태풍 찬홈이 한반도를 비껴가면서 극한 폭염의 기세가 일부 누그러지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지만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접근하지 않는 만큼 전국적인 폭염을 단번에 끝낼 정도의 변화로 보기는 어렵다. 기상청은 주말 극한폭염이 한풀 꺾이더라도 무더위와 열대야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4.8도 ▲인천 25.7도 ▲수원 24.6도 ▲춘천 21.9도 ▲강릉 19.6도 ▲청주 24.7도 ▲대전 26.4도 ▲전주 26.6도 ▲광주 27.7도 ▲제주 26.0도 ▲대구 25.8도 ▲부산 27.6도 ▲울산 25.5도 ▲창원 27.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보돼 평년(최저 21~25도, 최고 28~33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 제주도 산지·중산간에는 비가 내리고, 특히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에는 많게는 100~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동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나타난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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