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순, 원정도박+은둔 딛고 한국 오니 “살아줬다고, 엄마가 큰절” 먹먹(데이앤나잇)

이슬기 2026. 8. 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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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황기순이 원정 도박과 불법 체류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황기순은 1997년 해외 원정 도박 사건으로 전 재산을 탕진한 후 약 2년 동안 필리핀에서 불법 체류해야 했던 날들을 떠올렸다.

황기순은 "엄마가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제가 한국에 딱 와서 반지하에 어머니가 계셨다. 된장국 냄새가 아직도 기억이 난다"라며 "딱 봤는데 (가슴이) 찢어지는 기억이 있다. 저한테 큰절을 해주시더라고요. 아가 살아와줘서 고맙다고"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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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뉴스엔 이슬기 기자]

개그맨 황기순이 원정 도박과 불법 체류 당시를 떠올렸다.

8월 8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황기순, 김정렬이 출연했다.

이날 황기순은 1997년 해외 원정 도박 사건으로 전 재산을 탕진한 후 약 2년 동안 필리핀에서 불법 체류해야 했던 날들을 떠올렸다.

그는 필리핀에서 보낸 2년간의 불법체류 생활에 대해 "사람이 무서워 1년가량 집 밖을 나가지 않았다. 배고픔과 외로움이 가장 큰 고통이었다"고 회상했다.

황기순은 그러면서 "보도처럼 10억~20억 원대의 큰 빚을 진 것은 아니었다"며 "여러 상황이 겹쳐 두려운 마음에 귀국하지 못했던 것"이라 털어놨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는 어머니가 그를 반겨줬다고. 황기순은 "엄마가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제가 한국에 딱 와서 반지하에 어머니가 계셨다. 된장국 냄새가 아직도 기억이 난다"라며 "딱 봤는데 (가슴이) 찢어지는 기억이 있다. 저한테 큰절을 해주시더라고요. 아가 살아와줘서 고맙다고"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때부터는 행복했다. 어머니랑 매일 대화하고 빚 갚아 나가는 얘기도 하고 그랬다"고 전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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