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투명 UFO 진짜 봤다”…美 행정부 문서에 등록된 국방부 직원 부부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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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에서 근무했던 한 남성이 2023년 콜로라도 자택 상공에서 반투명한 삼각형 형태의 미확인비행현상(UAP)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사실이 새롭게 공개됐다.
뉴욕포스트는 7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공개한 5차 미확인비행물체(UFO) 관련 문건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는 "물체가 완벽한 삼각형처럼 보였다"며 "일반 항공기에서 볼 수 있는 날개나 꼬리날개, 엔진 돌출부 등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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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에서 근무했던 한 남성이 2023년 콜로라도 자택 상공에서 반투명한 삼각형 형태의 미확인비행현상(UAP)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사실이 새롭게 공개됐다.
뉴욕포스트는 7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공개한 5차 미확인비행물체(UFO) 관련 문건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증언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올해 1월 작성한 면담 기록인 ‘폼 302(Form 302)’에 담겼다.
문건에 따르면 전직 펜타곤 직원인 목격자는 2023년 10월 어느 날 오후 11시 직전 아내와 콜로라도 자택 뒤뜰에 앉아 있다가 상공을 빠르게 통과하는 정체불명의 물체를 발견했다. 그는 물체의 비행 고도가 지상에서 불과 300피트(약 91m) 정도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술했다.
목격자는 “물체가 완벽한 삼각형처럼 보였다”며 “일반 항공기에서 볼 수 있는 날개나 꼬리날개, 엔진 돌출부 등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물체가 거의 투명하거나 반투명하게 보였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물체 주변에는 안개나 일종의 왜곡 현상이 나타났으며, 마치 물속에 있는 물체를 바라볼 때처럼 주변 모습이 일렁였다는 것이다.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는 물체가 머리 위를 통과할 때 “완전히 조용했다”며 진동이나 정전기 등 별다른 물리적 현상도 느끼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당시 관측 각도 때문에 삼각형이 이등변삼각형인지 정삼각형인지는 구별할 수 없었다고 했다. 물체가 어두운 회색이나 은색이어서 밤하늘과 섞이면서 반투명하게 보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물체가 멀어지는 과정에서는 은빛을 띤 푸른색 빛의 띠도 관찰됐다고 주장했다. 목격자는 이것이 해당 물체의 추진 방식과 관련됐을 가능성을 추측했다.
부부가 지켜보는 동안 물체는 일정한 고도와 직선 비행경로를 유지하면서 빠른 속도로 상당한 거리를 이동했다. 시야에서 사라지기 직전에는 진행 방향이나 고도를 바꾸지 않은 채 기체가 거의 수직에 가까운 자세로 급격히 돌아가는 듯한 움직임도 보였다고 이 부부는 진술했다.
목격 시간은 약 4초에 불과해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시간도 없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러면서 목격자는 공항 인근에 거주해 평소 소형 비행기와 헬리콥터, 첨단 드론 등의 움직임에 익숙하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당시 물체의 움직임은 “이전에 접한 어떤 항공기와도 일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자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지시한 UFO·UAP 관련 정부 자료의 단계적 공개 과정에서 나왔다. 다만 공개된 내용은 목격자의 진술을 기록한 것으로, 해당 물체가 외계 생명체의 비행체였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는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외계 생명체 존재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그럼에도 UFO 관련 정부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며 관련 자료 공개를 지시했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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