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심판 등 10여 명에‥'성접대' 일파만파

손장훈 2026. 8. 8.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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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과거 외국인 심판들을 대상으로 성접대를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기를 앞두고 축구협회 관계자가 심판진 중 2명을 상대로 성접대를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이 경기를 포함해 2011년과 2012년 국내에서 치러진 월드컵과 올림픽 예선 3경기, 평가전 4경기 등 모두 7경기에 파견된 외국인 심판 10여 명에게 성접대가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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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5]

◀ 앵커 ▶

대한축구협회가 과거 외국인 심판들을 대상으로 성접대를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심판들이 맡았던 경기는 모두 7경기였는데, 공교롭게도 우리 대표팀은 5승 2무로 한번도 패하지 않았습니다.

손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012년 쿠웨이트와의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최종전.

패하면 예선 탈락할 수 있던 상황에서 대표팀은 2대 0으로 승리해 간신히 최종 예선에 진출했습니다.

이 경기의 주심과 부심 등 심판진 4명은 모두 일본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경기를 앞두고 축구협회 관계자가 심판진 중 2명을 상대로 성접대를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이 경기를 포함해 2011년과 2012년 국내에서 치러진 월드컵과 올림픽 예선 3경기, 평가전 4경기 등 모두 7경기에 파견된 외국인 심판 10여 명에게 성접대가 이뤄졌습니다.

지난 2016년 작성된 문체부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과 경남 창원, 울산 등의 안마시술소에서 일본과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심판들에게 성접대가 이뤄졌고, 비용은 축구협회 법인카드로 결제됐습니다.

해당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5승2무로 한 번도 지지 않았습니다.

파장은 국제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해외 축구 커뮤니티엔 당시 경기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글들이 올라오는 가운데, 심지어 4강 신화를 달성했던 2002 월드컵때도 접대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습니다.

특히 성접대 의혹을 받는 한 일본인 심판은 현재 일본축구협회 심판위원회 간부로 활동중인데, 일본 언론은 "사실이라면 일본축구협회와 J리그는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심판에 대한 금품이나 향응 제공을 금지하고 있는 FIFA 윤리 규정은 최대 10년의 시효를 두고 있어 관계자들에 대한 처벌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경찰 수사까지 받게 된 축구협회는 심판 성접대 사실까지 알려지며 국제적인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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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기자(wond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2500/article/6843267_369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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