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고 대우 내려놓아라"…잘나가는 KBO 영건들을 향한 레전드의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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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출신 레전드 투수들이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차세대 마운드 주역들의 메이저리그(MLB) 진출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오승환과 김병현, 더스틴 니퍼트는 7일 서울 용산구 코레아노스 키친 녹사평점에서 열린 'MLB 브렉퍼스트 클럽 시즌2'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KBO리그 유망주들의 빅리그 도전 가능성을 진단하고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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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출신 레전드 투수들이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차세대 마운드 주역들의 메이저리그(MLB) 진출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오승환과 김병현, 더스틴 니퍼트는 7일 서울 용산구 코레아노스 키친 녹사평점에서 열린 'MLB 브렉퍼스트 클럽 시즌2'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KBO리그 유망주들의 빅리그 도전 가능성을 진단하고 조언을 전했다.
이날 오승환은 차세대 빅리거 후보군으로 김택연(두산 베어스), 박영현(KT 위즈), 조병현(SSG 랜더스)을 지목했다. 오승환은 "KBO리그에는 기본적으로 구속과 신체 능력이 좋은 선수가 많다"며 "이 선수들이 KBO리그에서 경기 운영 능력과 경험을 더 쌓으면 MLB에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보다 한두 단계 더 성장해야 한다. 그러면 MLB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KBO리그 통산 427세이브,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의 평가에 동석한 김병현도 뜻을 같이했다. MLB 통산 86세이브를 기록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김병현은 김택연과 박영현을 주목할 유망주로 꼽으며 "한국에선 최고의 대우를 받고 생활하지만 미국에 가면 다르다"라면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고,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려면 마음가짐도 새롭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전드들의 주목을 받은 젊은 투수들은 올 시즌 각 구단 마운드의 핵심 축으로 활약 중이다. 선두 KT의 마무리 박영현은 40경기 6승 무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2.42를 올리며 세이브 부문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SSG 조병현은 41경기 2승 4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2.52로 페이스를 회복했으며, 두산 김택연은 29경기 1승 2패 3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 중이다. 4월 말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던 김택연은 6월 복귀 후 셋업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선발 투수 및 야수진 가운데 빅리그 입성을 노리는 선수들을 향한 제언도 이어졌다. 두산 출신 더스틴 니퍼트는 두산 선발 곽빈에 대해 "곽빈의 구위는 MLB에서도 통할 수 있다"면서도 "미국에서 성공하려면 지금보다 더 강한 직구를 만들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승환은 KIA 타이거즈 김도영과 KT 안현민의 장타력과 주력, 수비력을 짚으며 "KBO리그에서 조금만 더 경험을 쌓고 MLB 진출을 준비한다면 미국에 가서도 바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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