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매출 3조 '역대 최대'…최수연 "엔비디아 글로벌 AI 팩토리, 내년 수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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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전 사업 부문 성장에 힘입어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AI 기반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 AI의 매출 성장 기여도가 60%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5% 성장했다.
최 대표는 "글로벌 대형 고객사를 비롯해 엔비디아의 생태계와 네이버가 보유한 기업·공공 고객 기반을 통해 초기 가동 용량에 대한 고객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조기에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 성과를 만들어내며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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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팩토리, 내년 55MW 규모 시작…GW급 확장 목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사진=윤경진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7/552793-3X9zu64/20260807100843609prnf.jpg)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전 사업 부문 성장에 힘입어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AI(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영향으로 감소했다.
네이버는 7일 '2026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3조388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0.2% 감소했다.
이는 AI 접목 강화를 통한 광고,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성장과 글로벌 C2C(소비자간거래) 사업 성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최수연 대표는 이날 콘퍼런스 콜에서 "생성형 AI가 플랫폼 내 거래 가치를 높이고 장기적인 수익화 기회를 넓히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1조9022억원으로 나타났다. 광고 매출은 AI 기반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 AI의 매출 성장 기여도가 60%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5% 성장했다. 특히 지난달 말 정식 출시된 AI 브리핑 광고는 기존 검색광고 대비 30% 이상의 높은 클릭 전환율과 3배 이상의 구매 전환율을 기록했다. 최 대표는 "AI 브리핑 광고는 실행형 AI가 만들어내는 가치를 보여준 첫 수익화 사례"라며 "이는 생성형 AI가 이용자의 검색 의도와 대화 맥락을 파악해 적합한 광고를 연결한 결과이며 광고주 측면에서도 높은 효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멤버십, N배송 강화로 커머스 생태계 성장이 가속화되며 전년 대비 31.3% 증가했다. 최 대표는 "6월 기준 스마트스토어 N배송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고 커버리지도 20%를 넘어섰다"며 "연말 목표인 25%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는 10월부터 멤버십 전용 반품센터를 통해 빠른 반품을 지원하고 멤버십 전용 새벽배송을 본격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전년 대비 16.0% 증가한 470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Npay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대비 21.0% 증가한 25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Connect'의 확대로 사업자용 AI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향후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해 네이버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며 신규 수익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도전 부문은 C2C 사업이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 대비 24.4% 증가한 1조159억원으로 집계됐다. C2C 매출은 왈라팝, 포시마크, 소다 등의 경쟁력 강화로 거래액 및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74.9% 증가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으며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AI, 디지털트윈 등 B2B(기업간거래) 매출 성장에 힙입어 전년 대비 21.3% 증가했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AI 팩토리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다. AI 팩토리 사업에서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구축·운영을 맡으며 엔비디아는 GPU 공급 주체로 참여한다. 최 대표는 "내년 상반기 55MW(메가와트) 규모 서비스를 시작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말 100MW, 2028년 200MW로 단계적으로 확장하며 최종적으로는 GW(기가와트)급 특급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글로벌 대형 고객사를 비롯해 엔비디아의 생태계와 네이버가 보유한 기업·공공 고객 기반을 통해 초기 가동 용량에 대한 고객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조기에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 성과를 만들어내며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임종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