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무색한 폭염…수도권 등 낮 최고 39도

김연지 2026. 8. 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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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가을로 접어드는 입추인 7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르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수도권과 강원내륙, 일부 전라권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 더위가 예상돼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됐다.

특히 서울과 인천, 경기 대부분 지역, 강원 횡성·춘천·홍천평지, 광주동부·전주·광양 등에는 최고기온이 39도 또는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으로 올라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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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입추를 하루 앞둔 6일 대구 달성군 옥포읍 한 논에서 농민이 뙤약볕 아래 잡초 제거작업을 한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절기상 가을로 접어드는 입추인 7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르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수도권과 강원내륙, 일부 전라권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 더위가 예상돼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낮 최고기온은 31~39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 최저 21~25도, 최고 28~33도를 웃돌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도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특히 서울과 인천, 경기 대부분 지역, 강원 횡성·춘천·홍천평지, 광주동부·전주·광양 등에는 최고기온이 39도 또는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으로 올라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에서 필수 업무를 제외한 야외활동과 실외 작업을 중단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밤사이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당분간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지역이 이어질 전망이다. 8일에는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내륙, 경상권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비가 그친 뒤 습도와 기온이 다시 오르며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흐려지겠다. 제주도 해안은 이날부터, 전남 남해안은 이날 밤부터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이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오전까지 강원내륙과 전라권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와 이슬비가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폭염에는 낮 시간대 외출을 최대한 피하고, 부득이하게 야외에 나갈 경우 물을 자주 마시고 그늘이나 냉방시설에서 충분히 쉬어야 한다. 어지럼증과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멈추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고령자와 어린이, 만성질환자는 더위에 취약한 만큼 주변의 수시 확인이 필요하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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