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희, 모친 고독사 고백 “이틀 만에 발견…평생 죄책감”

한윤종 2026. 8. 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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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방은희가 모친을 고독사로 떠나보낸 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죄책감과 그리움을 털어놨다.

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두 차례의 이혼을 겪은 방은희가 6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가족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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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화면 캡처
 
배우 방은희가 모친을 고독사로 떠나보낸 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죄책감과 그리움을 털어놨다.

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두 차례의 이혼을 겪은 방은희가 6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가족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은희는 어머니가 안치된 납골당을 찾아 눈물을 흘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두 번째 이혼 후 힘든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지 않아 어머니를 1년 정도 찾아뵙지 못했다”며 “그렇게 다시 어머니를 만난 곳이 장례식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돌아가신 뒤 이틀 만에 발견됐다. 하루만 일찍 갔어도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깊은 자책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엄마가 아파하는 게 싫어서 내 힘든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았다. 그런데 그게 너무 후회된다”며 “밖에서는 밝은 척하지만 혼자 있으면 ‘엄마 진짜 미안했어’라고 말하며 제사를 지낸다. 그래도 꿈에 나타나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눈물을 쏟았다.

이후 방은희는 후배 배우 정찬을 만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엄마가 고독사로 돌아가셨는데, 난 내가 고독사할까 봐 너무 걱정된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이 내 탓 같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고 고백했다.

이에 지난해 부친상을 겪은 정찬은 “고독사라는 이름은 살아남은 사람들이 붙인 것”이라며 “어머니는 미안해하는 감정보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길 바라실 것 같다”고 위로했다.

이어 “나도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미안한 마음이 많지만 매번 ‘감사합니다’라고 말씀드린다. 누나도 사랑으로 그 마음을 덮어드리면 그 감정은 어머니께 전달될 것”이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고, 두 사람은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한편 방은희는 현재 홀로 미국에서 유학 중인 아들을 언급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바르게 자라줘 고맙고 미안하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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