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희, 6년 지나도 생생한 母 고독사 아픔…끝내 오열(특종세상)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특종세상' 방은희의 눈물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6일 방송된 MBN 예능 '특종세상'에는 히트곡 '봤냐고'로 명성을 얻은 가수 정삼과 데뷔 38년 차 배우 방은희가 출연했다.
방은희는 두 차례의 결혼과 이혼을 겪은 끝에 아들만이 자신의 가장 큰 버팀목으로 남았다고 털어놨다.
이튿날 방은희는 세상을 떠난 어머니가 안치된 납골당을 찾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특종세상' 방은희의 눈물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6일 방송된 MBN 예능 '특종세상'에는 히트곡 '봤냐고'로 명성을 얻은 가수 정삼과 데뷔 38년 차 배우 방은희가 출연했다.

정삼은 "한창 활동할 때는 CF만 20편 정도 찍었다. 길을 지나가기만 해도 사람들이 유명인으로 알아봤다"며 현재는 이혼 후 펜션에서 생활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이를 들은 어머니는 "혹시 좋은 인연이 생겨도 내가 짐이 될까 걱정된다. 평생 함께할 짝을 만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정삼과 남동생 모두 한 차례 이혼을 경험한 만큼 어머니의 걱정은 더욱 깊어졌다.
그러면서 "평생 혼자 살 생각이냐.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새 출발을 해야 한다. 나이가 더 들면 누가 오겠느냐"며 "부모와 함께 사는 걸 반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하지만 정삼은 "앞으로 마음이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생각이 없다. 아직 마음의 상처가 다 아물지 않은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정삼 가족은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큰 시련을 겪었다. 그는 "아버지가 큰 사업을 하셨는데 갑자기 의식을 잃으시면서 거액의 부도가 발생했다"며 "가정 형편이 급격히 어려워졌고 결국 저 역시 이혼을 겪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한때는 죽을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아이들 얼굴이 떠올랐다"며 "그때부터 어떻게든 살아야겠다는 마음뿐이었다. 생계를 위해 안 해본 일이 없었고, 밖에서 사 먹는 것도 김밥이 전부였다. 나 자신을 위해 돈을 쓰는 건 사치라고 여기며 6~7년을 버텼다"고 고백했다. 그의 힘겨웠던 시간을 곁에서 지켜본 동생도 끝내 눈물을 보였다.
어머니 역시 아버지가 쓰러진 지 1년 뒤 같은 아픔을 겪었다. 정삼은 "살던 집을 잃은 충격과 아이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이 너무 컸던 것 같다"며 "다행히 기적처럼 의식을 되찾으셨다"고 전했다.

방은희는 두 차례의 결혼과 이혼을 겪은 끝에 아들만이 자신의 가장 큰 버팀목으로 남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들이 바르게 자라줘서 정말 고맙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튿날 방은희는 세상을 떠난 어머니가 안치된 납골당을 찾았다. 시간이 6년이나 흘렀지만 여전히 슬픔은 생생했다. 그는 "어머니가 저를 16살에 낳으셨고, 당시 국민학교만 졸업하셨다"며 힘겨웠던 어머니의 삶을 떠올렸다.
방은희는 "결혼하지 않으셨으면 좋았을 텐데. 다음 생에는 좋은 부모님을 만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다시 태어나셨으면 좋겠다"고 하늘에 있는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전하며 오열했다.
이후 생전 어머니가 머물던 집을 찾은 그는 곳곳에 남아 있는 흔적을 마주하자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다음에 찾아뵙겠다고 미루기만 했는데 결국 그렇게 떠나셨다"며 "이틀이 지나서야 발견되셨는데 하루만 더 빨랐어도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방은희는 배우 정찬과 식사를 하며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가 홀로 돌아가신 일을 겪고 나니 나 역시 고독사를 하게 될까 봐 두렵다"고 고백했다. 이에 정찬은 "나 역시 돌싱이라 그런 걱정을 한다"면서도 "어머니의 죽음을 두고 너무 자신을 탓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방은희는 마지막으로 "저를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언젠가 다시 만나면 그때는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들을 모두 채우고 싶다. 사랑한다"는 마음을 편지에 담아 풍등과 함께 하늘로 띄우며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 강력해진 '2026 KWDA' 라인업…앰퍼샌드원·나우즈·미야오·하츠투하츠·아이딧 합류
- 이재룡, '술타기' 혐의로 재판…음주운전 혐의는 미적용
- "카톡 멀티 프로필로 관계 은폐" 황정민 폭로女, 문자·녹취록 증거 공개 [ST이슈]
- 한숨 돌린 韓 극장가, 매출·관객·특수관까지 웃었다 [ST취재기획]
- "카톡 멀티 프로필로 관계 은폐" 황정민 폭로女, 문자·녹취록 증거 공개 [ST이슈]
- "연락말라" 황정민VS"녹취 다 올려" 폭로녀 A 씨, 스토킹 성립 여부 쟁점 [ST이슈]
- "매출 10% 안주면 폭로" 박나래 前 매니저 2명, 공갈미수·횡령 혐의로 재판
- 이재룡, '술타기' 혐의로 재판…음주운전 혐의는 미적용
- 진아름, 득남 후 근황…출산 후에도 여전한 미모 [스타엿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