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이틀만에 발견" 방은희, 母 고독사에 오열 "너무 후회된다" ('특종세상')

정유나 2026. 8. 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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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방은희가 어머니를 고독사로 떠나보낸 뒤 6년째 지워지지 않는 후회와 아픔을 고백했다.

이날 방은희는 어머니의 죽음에 6년째 자책하는 사연을 공개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6년이나 지났지만 방은희는 아직도 떠나보내지 못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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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배우 방은희가 어머니를 고독사로 떠나보낸 뒤 6년째 지워지지 않는 후회와 아픔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방은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은희는 어머니의 죽음에 6년째 자책하는 사연을 공개했다.

공연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방은희는 영화 감독을 꿈꾸며 미국에 유학 중인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아들이 20만원으로 한달을 산다. 버려지는 고기 사다가 고기 구워먹었다고 하는데 눈물이 쏟아지더라. 너무 미안해서"라고 털어놨다.

이어 방은희는 두번의 이혼 경험을 고백하며 "결혼생활은 실패 했지만 아들을 낳아서 후회없다. 아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크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방은희는 세상을 떠난 어머니가 살던 집을 찾았다. 그는 "내가 사는 게 행복했으면 자주 왔을 거다.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다가 이렇게 된 것"이라고 자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6년이나 지났지만 방은희는 아직도 떠나보내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는 어머니가 잠든 납골당을 찾아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방은희는 "어머니가 저를 16살에 낳으셨다. 어머니의 인생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했다. 아버지가 한달에 한번 정도 오면 어머니가 시장가서 장을 봤다. 그런데 만약 아버지가 먼저 왔는데 어머니가 없으면, 엄마를 두들겨 팼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진짜 많이 때렸다. 그래도 어머니는 자식들 결혼한 다음에 이혼했다"고 가정사를 고백했다.

방은희는 어머니의 죽음이 죄책감으로 남았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두번째 이혼 후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던 방은희는 어머니께 힘든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피했었다고. 하지만 1년만에 어머니를 마주한 곳은 다름아닌 장례식장이었다. 그는 "엄마 아파하는 게 싫어서 제 모습을 안보여 드렸다. 그게 너무 후회된다"고 전했다.

그는 "'다음 다음' 하다가 진짜 돌아가셨다. 그것도 말도 안되게 일그러지고 아프고 힘든 모습으로.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며 "어머니를 이틀만에 발견했다. 만약 하루만에 발견했어도 어쩌면 살아계셨을 수도 있다. 그 이틀동안 어쩌면 정말 괴로워하셨는지도 모른다"고 모친을 고독사로 황망하게 떠나보냈다고 토로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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