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봉양동 섬유염색 공장서 큰불…1명 중상·3명 경상 ‘대응 1단계’

이종현 기자 2026. 8. 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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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 한 섬유염색 공장에서 큰불이 나 1명이 중상을 입고 3명이 다친 가운데 불길이 인근 건물로 번지면서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1분께 양주시 봉양동의 한 섬유염색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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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여성 1명 연기 흡입 중상, 60~70대 3명 찰과상·통증 등 경상으로 병원 이송
검은 연기 치솟으며 주민 신고 122건 빗발쳐…장비 26대·인력 65명 투입해 진화
6일 화재가 발생한 양주시 봉양동 섬유공장 인근에서 경찰이 통행을 차단하고 있다. 독자 제공


양주시의 한 섬유염색 공장에서 큰불이 나 1명이 중상을 입고 3명이 다친 가운데 불길이 인근 건물로 번지면서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1분께 양주시 봉양동의 한 섬유염색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에 있던 6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크게 들이마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60대 남성 2명과 70대 여성 1명 등 3명이 각각 허리와 발목 통증, 고관절 통증, 팔다리 찰과상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6명은 모두 스스로 대피했으나, 이 가운데 4명이 구급대 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공장 건물 1개 동을 모두 태운 뒤 인근 건물로 연소 확대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장비 26대와 인력 6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오후 7시 33분을 기해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며 119 상황실에는 주민 신고가 122건 빗발쳤다.

특히 공장 건물 내부에는 과산화수소 200ℓ(리터)와 수산화나트륨 250㎏(킬로그램) 등 유해 화학물질이 보관돼 있는 것으로 확인돼, 소방당국은 폭발 및 유해성 물질 유출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며 연소 확대 저지에 주력하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큰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손종욱 기자 handb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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