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넉 달째 100% 돌파

백주연 기자 2026. 8. 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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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낙찰가율이 넉 달 연속 감정가를 웃도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6년 7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01.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80건으로, 전월 150건보다 30건(20%) 늘어나며 3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경기 지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812건으로 전달(841건)보다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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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등 외곽 중저가 단지 유찰물건 대거 소진
15억 이하 리모델링·재건축 기대주 고가 낙찰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조태형 기자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낙찰가율이 넉 달 연속 감정가를 웃도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6년 7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01.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80건으로, 전월 150건보다 30건(20%) 늘어나며 3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낙찰률은 38.3%로 전월(34.0%) 대비 4.3%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도봉구 등 외곽지역에서 한 차례 유찰됐던 중저가 아파트 매물들이 대부분 새 주인을 찾으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낙찰가율은 101.0%로 집계돼 전월(101.7%)보다는 0.7%포인트 낮아졌지만, 4개월째 감정가 대비 100%를 넘어서는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감정가 15억원 이하 구간에서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된 단지를 중심으로 고가 낙찰 사례가 계속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평균 응찰자 수는 6.1명으로 전월(7.2명)보다 1.1명 줄어, 낙찰가율 강세와는 다소 대비되는 흐름을 보였다.

경기 지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812건으로 전달(841건)보다 소폭 감소했다. 낙찰률은 49.1%로 전월(41.0%) 대비 8.1%포인트 뛰어오르며 지난해 7월(49.5%)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의정부에서 여러 차례 유찰을 거듭했던 법인 소유 아파트 40여 건이 한꺼번에 저가로 낙찰되면서 낙찰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같은 영향으로 낙찰가율은 86.8%에 그쳐 전달(88.3%)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비규제지역인 안양시 만안구는 124.4%, 군포시는 112.9%의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6.0명으로 전달보다 0.6명 줄었다.

인천에서는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332건으로 집계돼 전월(301건) 대비 약 10% 늘었다. 낙찰률은 40.1%로 전월(31.9%) 대비 8.2%포인트 상승했고, 낙찰가율도 80.4%로 전월(78.2%)보다 2.2%포인트 올랐다. 구별로는 연수구가 83.7%로 가장 높았고, 검단구(82.8%)와 서해구(82.5%)가 뒤를 이었다. 평균 응찰자 수는 5.1명으로 전월(4.8명)보다 소폭 늘었다.

백주연 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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