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4사, 합산 영업익 1.7조 최대

박승주 기자(park.seungjoo@mk.co.kr) 2026. 8. 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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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산 4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앞서 발표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산업(KAI) 실적과 합치면 방산 4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7520억원으로 전년보다 36.3% 늘었다. 이는 5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넘은 동시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매출 9조2929억원, 영업이익 1조3655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47.3%, 58.5% 늘며 사상 처음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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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영업익 30%늘어
하반기 수주 확대 지켜봐야

국내 방산 4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세부적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실적을 견인한 측면이 크고 신규 수주 부진이 향후 변수로 꼽힌다.

LIG D&A는 2분기 매출 1조1101억원, 영업이익 1057억원을 올렸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4%, 29.5% 늘어난 규모다.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양산 확대에 힘입어 유도무기 분야에서 매출이 늘었고 항공전자·전자전(AEW), 감시정찰(ISR) 등 다른 사업도 성장했다.

앞서 발표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산업(KAI) 실적과 합치면 방산 4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7520억원으로 전년보다 36.3% 늘었다. 이는 5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넘은 동시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다만 세부 내용을 뜯어보면 온도 차가 나타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매출 9조2929억원, 영업이익 1조3655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47.3%, 58.5% 늘며 사상 처음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현대로템과 KAI는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은 나빠졌다. 현대로템은 매출 1조6061억원으로 전년보다 13.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324억원으로 9.7% 줄었다. KAI는 매출 1조1679억원으로 41%나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은 484억원으로 43.1% 급감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역대 최대 실적에도 우려가 나오는 배경으로는 신규 수주 부진이 꼽힌다. 대표적으로 한화오션이 도전한 60조원 규모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독일 TKMS에, 한화에어로의 5조8000억원 규모 루마니아 장갑차 사업은 독일 라인메탈에 밀렸고 KAI·록히드마틴은 미 해군 고등훈련기 사업 입찰을 포기했다.

[박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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