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 LH 강남 본부, 청년주택으로…이성훈 "국민께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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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사업 지연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보상 절차를 병렬화하고 임시 인력을 대폭 투입하는 한편, 강남의 LH 서울지역본부 부지를 청년 주거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LH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서울지역본부 부지를 청년 주거공간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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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절차 병렬화·인력 충원으로 사업 속도 제고
강남 서울지역본부 부지, 청년 주거공간으로 활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사업 지연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보상 절차를 병렬화하고 임시 인력을 대폭 투입하는 한편, 강남의 LH 서울지역본부 부지를 청년 주거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성훈 LH 신임 사장은 6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LH 경영 관리의 핵심이자 최우선 과제는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다.
"보상 절차 단축"…임시 인력 투입·병렬 방식 도입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의 순차적(직렬식) 업무 방식을 병렬식으로 전환한다. 사전 절차가 모두 끝나기를 기다리지 않고 감정평가 등 가능한 업무를 동시에 진행해 전체 사업 기간을 단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보상 인력 부족으로 인한 지연을 막기 위해 임시직 인력을 대폭 충원한다. 이 사장은 "기존 인력만으로는 늘어난 보상 업무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임시직을 신속하고 대대적으로 충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상 업무 경험자를 적극 활용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급여도 정규직보다 높게 책정하는 파격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보상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강남 LH 서울지역본부 부지, 청년 주거공간으로 활용

LH 서울지역본부는 대지면적 6588㎡, 연면적 8601.1㎡ 규모로 강남구청역과 선정릉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부지다. 반경 350m 이내에 초등학교도 있다.
이 부지는 1973년 대한주택공사 본사로 사용되기 시작해 반포·잠실 주공아파트 건설과 목동·상계 택지개발, 1기 신도시 조성 등을 이끈 대한민국 주거 역사의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이 사장은 "정부의 신속한 주택 공급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실행기관으로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솔선수범'의 방안을 찾았다"며 "52년 동안 주택 공급의 심장부 역할을 했던 상징적인 공간을 청년 주거공간으로 국민께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훈 "말보다 실행, 계획보다 성과로 보답할 것"
이 사장은 "LH는 말보다 실행으로, 계획보다 성과로 국민께 보답하겠다"며 "정부와 적극 협력하고 내부 혁신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택 공급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장은 1996년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교통부에서 다양한 보직을 거친 뒤 지난해부터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으로 일하다가 지난달 LH 사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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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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