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북검사국,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농업인 권익 보호

서충환 기자 2026. 8. 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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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적농협서 이동법률상담센터 운영…상속·계약·재산관리 등 맞춤형 자문 제공
16년째 농촌 순회 법률서비스…“현장 소통으로 농업인 실질적 도움 확대”
▲ 농협중앙회 경북검사국 직원이 조합원을 상대로 법률자문을 하고 있다. 경북농협 제공

법률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기 어려운 농촌지역 농업인과 조합원들을 위해 농협이 직접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했다.

농협중앙회 경북검사국(국장 송원선)은 지난 5일 석적농협에서 농업인과 조합원들의 생활 속 법률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이동법률상담센터'를 운영했다.

이동법률상담센터는 법률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 주민들에게 전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농협중앙회 소속 변호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에서는 농업인과 조합원들이 영농 과정이나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상속과 재산관리, 계약, 민사 분쟁 등 다양한 법률 문제에 대해 맞춤형 자문을 제공했다.

이 사업은 201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6년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종합감사 기간에 맞춰 농촌지역 농·축협을 순회하며 법률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검사국은 단순한 감사 기능을 넘어 농협과 조합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지원 활동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송원선 경북검사국장은 "지도감사는 중앙회와 농·축협 간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동법률상담센터는 농·축협이 조합원과 소통하는 창구이자 법률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농촌지역 농업인의 고민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인과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확대해 농업인의 풍요로운 삶을 돕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농촌지역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전문 법률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상담이 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분쟁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