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극한 기후 걸맞은 정부 대응책 주문

강봉석 기자 2026. 8. 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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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6일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달라"고 정부 부처와 지방정부에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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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 주재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6일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달라"고 정부 부처와 지방정부에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회의는 연일 이어지는 극심한 폭염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심화되고 있는 가뭄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기상청,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장관과 경기도지사, 전남광주특별시장, 울산시장, 경상남도지사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해야 할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면서 "극한 기후에 걸맞은 대응책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용한 인력, 자원을 총동원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달라"면서 강화된 폭염 대응체계 가동을 주문했다. 

특히 홀몸노인과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을 보다 세심하게 살피고 건설현장과 농작업장 등 야외작업장에서 폭염 안전 기본수칙이 이행될 수 있게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홀몸노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을 보다 세심히 살피고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분들은 직접 찾아 안부를 확인하는 등 보호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야외 작업장에서 가장 더운 시간대 작업 중지나 휴식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현장을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 수칙이 반드시 지켜지도록 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가축이나 양식 어류, 농작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도로, 철도 등 사회 기반 시설의 안전과 전력 수급 상황도 면밀히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공무원,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등 현장 대응 인력의 건강과 안전도 빈틈없이 챙겨달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심화하고 있는 가뭄 상황과 관련해서도 "당분간 비 예보도 없는 만큼 대체 용수 공급, 양수장비 가동 등을 적극 추진해 안정적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게 해야 한다"며 "도서·산간 등 상수도 미보급 지역은 비상급수 같은 단기 조치 외에 대체 수원 개발 등 중장기 대책도 병행하라"고 주문했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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