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해외 성장 힘입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매출 2545억 원·영업익 1037억

이정민 기자 2026. 8. 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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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145020)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국 직판 체제 구축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해외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번들링 전략을 바탕으로 상반기 톡신과 필러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535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14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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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직판 체제 구축 비용에도 실적 호조
톡신·필러 해외 판매 확대…화장품도 성장
북남미 매출 두 배 증가…해외 비중 67%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145020)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국 직판 체제 구축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해외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휴젤은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 2545억 원, 영업이익 1037억 원, 순이익 853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2%, 8.4%, 23.5% 증가한 수치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2분기 역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은 13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고, 순이익은 447억 원으로 17.1% 늘었다. 영업이익은 5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직판 체제 구축과 전략적 마케팅 확대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선제 투자로 판매관리비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호조는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스킨부스터의 판매 확대, 화장품 사업 성장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이끌었다. 2분기 전 품목 합산 매출은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30% 증가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67%까지 확대됐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스킨부스터의 상반기 해외 매출은 1621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4%를 차지했다. 미국과 브라질이 포함된 북남미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아시아태평양과 유럽 시장에서도 20%대 중후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주요 권역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냈다.

국내 시장에서도 경쟁 심화 속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번들링 전략을 바탕으로 상반기 톡신과 필러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535억 원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보툴리눔 톡신이 성장을 견인했다. 상반기 매출은 14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했다. 2분기 국내 톡신 매출도 2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 늘며 치열한 내수 경쟁 속에서도 시장 지배력을 유지했다.

필러·스킨부스터 부문은 유럽 시장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상반기 66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분기 유럽 및 기타 지역 매출은 약 14% 증가했고, 국내 필러 매출도 번들링 전략 효과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화장품과 기타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매출은 3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했고, 2분기 매출은 198억 원으로 32.8% 늘었다. 톡신과 필러 중심의 성장에 화장품 사업 확대가 더해지며 사업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는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은 휴젤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한국 시장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는 한편 주요 시장에서 사업 개발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두현 휴젤 한국 CEO는 “국내 시장에서 견고한 리더십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주요 시장에서도 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mind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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